[챔피언십 리뷰] 배준호의 스토크 2023-24시즌 잔류 확정!...사우샘프턴에 1-0 승→강등권과 6점 차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토크 시티가 잔류를 확정했다.

스토크 시티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45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토크는 승점 53점으로 리그 18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스토크는 22위 버밍엄과의 격차를 6점으로 벌리며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하게 됐다.

배준호가 선발 출격했다. 이날 스토크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 배준호는 좌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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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는 올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배준호는 스토크 이적 3일 만에 명단에 포함됐다. 그만큼 팀 내에서 큰 기대감을 품고 영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배준호는 번뜩이는 모습으로 인상을 남겼다. 데뷔전 당시 배준호는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배준호는 과감한 슈팅과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배준호는 센스 있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배준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조금씩 스토크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입단 5개월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배준호는 지난 2월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작렬했다. 배준호는 곧바로 이어진 미들즈브러를 상대로도 득점하며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이러한 활약에 2월 스토크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배준호는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찼고, 팀 내 공격을 주도했다. 이에 3월 이달의 선수까지 차지했다. 배준호는 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좌측 윙포워드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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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의 활약에 스토크가 강등권에서 완벽하게 탈출하게 됐다. 이날 스토크는 전반 36분 타이리스 캠벨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챙겼다. 배준호는 전반부터 번뜩이는 움직임과 센스 있는 패스를 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세 차례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 넣었다. 후반 11분 배준호는 센스 있는 킬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컨들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1분 배준호가 중원에서 상대 수비 2~3명을 휘저은 뒤, 측면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받아낸 만호프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배준호는 후반 39분까지 소화한 뒤, 비디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날 배준호는 약 84분을 뛰며 볼 터치 40회, 패스 성공ㄹ률 78%, 키 패스 4회, 드리블 시도 4회(1회 성공), 피파울 2회, 경합 11회(3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평점 6.8점을 줬다. 

이날 승리로 스토크는 잔류를 확정하게 됐다. 이로써 스토크는 내달 4일 열리는 브리스톨 시티와의 맞대결 결과와 상관 없이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십에서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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