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가 맨유로 돌아왔다’... 후안 마타, 맨유 유니폼 착용 모습 포착

남정훈 2024. 4. 2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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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타가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스타 후안 마타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다시 입은 모습이 포착되었다"라고 보도했다.

그런 마타가 2024년 프리시즌 미국 투어 홍보를 위해 맨유 훈련복을 다시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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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후안 마타가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스타 후안 마타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다시 입은 모습이 포착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마타는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윙어다. 드리블이 특화된 윙어가 아닌 키패스나 연계 플레이에 능한 윙어다. 왼발 슈팅력, 크로스, 준수한 퍼스트 터치를 가지고 있어 공격 쪽에 자유로운 역할로 풀어 놓으면 상당히 위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발렌시아에서 프로 생활을 출발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기복 없이 꾸준하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며 2008/09 시즌에는 11골 13도움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보여주며 첼시로 이적한다.

첼시에서의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더니 측면 플레이메이커로 날아다니면서 첫 해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혁혁한 공을 세우며 12골 20도움으로 첼시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2012/13 시즌에는 더 대단했다. 아자르와 함께 좌·우측면을 박살 내면서 엄청난 도움 개수를 쌓았다. 아자르가 부상으로 나갈 때도 철강왕 모습을 보여주며 64경기에서 20골 30도움을 기록했고 유로파 리그 우승을 도왔다.

하지만 다음 시즌 무리뉴가 감독이 되면서 오스카에게 주전 자리를 완전히 밀렸고 그는 데이비드 모예스의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 그는 맨유에서 꾸준하게 9시즌 동안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뛰면서 285경기 51골 47도움을 기록했다.

그런 마타가 2024년 프리시즌 미국 투어 홍보를 위해 맨유 훈련복을 다시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마타는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학교와 병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어린 선수들과 함께 훈련 세션을 진행하고 사인을 해주고 있다.

마타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 학교와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이곳에 머무는 3~4일 동안 최대한 많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축구 선수로서 우리가 있는 곳을 실제로 알고 축구 팬들과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도 구단과 저 모두에게 좋은 기회다"라고 밝혔다.

마타는 이어서 “멋진 곳인 샌디에이고에 오게 되어 정말 기대가 된다. 경기 역시 기대된다. 맨유를 위해 미국 팬들 앞에서 뛰는 것은 항상 멋진 일이었다. 환상적인 경기장과 팬들과의 멋진 추억이 많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그중 하나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 기간 동안 맨유는 아스널, 레알 베티스, 리버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맨유가 8월 1일 베티스를 상대할 도시 중 하나다. 이 친선 경기는 3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마타는 지난 1월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를 떠난 후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마타는 선수 생활이 끝나면 맨유의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데, 샌디에이고에서 맡은 역할을 고려할 때 이제 마타는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진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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