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는 야구'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확실한 변화로 승리의 자신감 획득

최대영 2024. 4. 2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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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6승 12패 1무로 리그 3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팀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바로 강화된 불펜진이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5.16으로 10개 팀 중 꼴찌였던 삼성의 불펜은 올해 들어 평균자책점 4.26으로 급상승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불펜진의 강화는 삼성에게 리그에서 역전패가 가장 적은 팀(2패)이 되는 등, 경기를 '지키는 야구'를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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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6승 12패 1무로 리그 3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팀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바로 강화된 불펜진이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5.16으로 10개 팀 중 꼴찌였던 삼성의 불펜은 올해 들어 평균자책점 4.26으로 급상승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 투수 김재윤과 임창민을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영입한 결과로 보인다.

불펜진의 강화는 삼성에게 리그에서 역전패가 가장 적은 팀(2패)이 되는 등, 경기를 '지키는 야구'를 가능하게 했다. 특히, 5회까지 리드를 잡으면 승률 10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해에는 선발 투수가 내려간 뒤 많은 스트레스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믿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져, 경기 초반에 리드를 잡으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러한 불펜의 안정감은 타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박 감독은 분석했다. 그는 "불펜이 안정되어 접전 상황에서도 타자들이 점수를 내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삼성은 역전승을 8차례 달성하며, KIA 타이거즈와 함께 리그 역전승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그 중심에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있다. 오승환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1승 2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으로 활약하며 팀의 불펜진을 이끌고 있다. 특히, 26일 경기에서는 KBO리그 통산 408호 세이브를 달성해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박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 "함께 야구를 하고, 보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지금 같은 불펜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세이브를 챙길 것이며, 그가 세운 아시아 기록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환이 2005년 삼성에 입단했을 때를 회상하며, 그 당시에도 마무리 투수로서의 재능이 뛰어났음을 인정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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