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PO 기간 기복을 탄 하윤기, 챔프전 반전을 위한 각성 필요

이수복 2024. 4. 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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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203cm, C)가 플레이오프 기간 기복을 탔다.

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경기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73-90으로 패했다.

하윤기가 이날 경기를 교훈 삼아 KCC의 빠른 농구에 임기응변하고 정규 시즌 보여준 슛 감각을 남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살리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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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203cm, C)가 플레이오프 기간 기복을 탔다.

수원 KT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경기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73-90으로 패했다.

KT는 지난 24일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여파가 이날 경기까지 이어지면서 1차전 승리를 KCC에게 내줬다.

이날 KT는 2쿼터까지 41-39로 근소하게 앞서면서 KCC를 공략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3쿼터에 0-15로 게임 흐름을 내주면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패리스 배스(200cm, F)가 2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KT는 1차전 패배 속에 하윤기의 부진이 새로운 고민으로 떠올랐다. 하윤기는 이날 22분 17초를 뛰면서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윤기가 기록한 6점은 모두 1쿼터에 나온 점수였다. 배스에게 몰린 수비를 적절히 벗겨내며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KT 공격을 조력했다.

하지만 2쿼터 이후 하윤기는 침묵했다. 하윤기가 이승현(197cm, F)과의 매치업을 펼쳤는데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하윤기는 2쿼터에 야투 시도가 2개에 그칠 정도로 슛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리바운드를 1개도 잡지 못하며 한희원과 교체됐다.

3~4쿼터 역시 하윤기는 뻑뻑했다. 라건아(199cm, F)를 수비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컸고 리바운드도 단 1개에 그치면서 높이의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결국, 하윤기는 4쿼터 6분 54초를 남기고 한희원과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윤기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와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연속으로 치르다 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여기에 상대 외국인 선수와 매치업을 이루다 보니 힘과 기술 면에서 다소 힘겨워하는 모습이 있었다.

하윤기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출전시간이 30분이 넘었지만,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출전시간이 20분 아래도 떨어지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윤기가 이날 경기를 교훈 삼아 KCC의 빠른 농구에 임기응변하고 정규 시즌 보여준 슛 감각을 남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살리는 것이 급선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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