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후보 선정으로 세계적 실력 재입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 선수가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팀 후보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7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해의 팀을 선정하기 위한 후보 2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에서도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 선수는 15골과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도움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올해의 팀 후보로 선정된 것에 대해 손흥민 선수는 전문가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와 EA 스포츠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평가에서 94점을 획득, 20명의 후보 중 8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의 뛰어난 활약이 얼마나 대중과 전문가들에게 인정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번 후보 명단에서는 리버풀과 아스널이 각각 5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가장 많은 후보를 내놓았다. 리버풀에서는 무함마드 살라흐, 버질 판데이크 등이 포함되었고, 아스널에서는 부카요 사카, 벤 화이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득점 선두에 오른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도 후보 명단에서 빠짐없이 선정되었다.

최고 점수는 홀란과 판데이크가 받은 97점이었으며,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로드리(맨체스터시티)가 그 뒤를 이어 96점을 받았다. 살라흐와 사카 역시 95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선수의 이번 선정은 그가 세계 축구 무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