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신의 키스를 받았다!"…앞으로 2년 동안 전성기 유지할 것, "세계 최고 클럽들은 그를 영입하라"

최용재 기자 2024. 4. 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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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크로아티아 축구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모드리치는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핵심 미드필더였다. 올 시즌까지 12시즌을 뛰었고, 총 527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 총 24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이런 모드리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양강 체제를 깨뜨린 첫 번째 영웅으로 등극했다. 모드리치는 2018년 발롱도르를 품었다. 

하지만 모드리치의 위용과 입지가 예전같지 않다. 38세의 나이가 발목을 잡았다. 천하의 모드리치라고 할 지라도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는 없었다. 올 시즌 눈에 띄게 선발 출전이 줄었고, 전체 경기 수도 줄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가 아닌 젊은 선수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이에 모드리치는 자존심이 상했다. 벤치 멤버로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전설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다. 때문에 오는 여름 모드리치 이적설이 뜨겁다. 미국 인터 마이애미,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등이 터져 나왔다. 현지 언론들도 이적이 이뤄질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모드리치의 이적설이 나오는 팀들은 유럽이 아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다. 38세의 나이로는 더 이상 유럽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다른 주장을 펼친 이가 있다. 모드리치가 여전히 유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뽐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라치오,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알렌 보크시치였다. 

그는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를 통해 "모드리치는 신의 키스를 받은 축구 선수다"고 표현했다. 

이어 보크시치는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지 확실하지 않다. 그렇지만 어디를 가든 모드리치는 앞으로 2년 간 전성기의 모습으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확신한다. 유벤투스가 모드리치를 영입했으면 한다. 모드리치 한 명으로 우승팀 인터 밀란과 격차를 모두 줄일 수 없겠지만, 모드리치 영입은 유벤투스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또 유벤투스 뿐 아니라 세계 모든 최고의 클럽들에게 모드리치와 계약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루카 모드리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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