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추적 실패 하루에만 4번…논란에 우려까지

허솔지 2024. 4. 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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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프로야구에서는 ABS,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의 추적 오류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최근 ABS 존에 대한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추적 오류까지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투수 산체스가 공을 던졌는데 주심이 콜을 하지 않고 헤드셋을 가리키더니 마이크를 통해 관중들에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주심 : "방금 전 ABS 추적 실패로 주심이 볼로 판정하겠습니다."]

이 경기에서만 벌써 두 번째 추적 오류, ABS에 작심 발언을 했던 류현진이 큰 소리로 불만을 표시합니다.

올 시즌 개막 후 143경기에서 13번이었던 ABS 추적 오류가 오늘 하루 대전과 잠실에서만 4번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볼 판정을 받았습니다.

KBO는 이물질이 카메라 영역에 침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야구장의 벌레 개체가 증가하는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또 다른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LG 김범석의 두 번째 타석.

[김범석/LG : "안 좋은 공에 두 번 연속 당하면서 삼진당했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는 그걸 참으면 스트라이크가 온다는 생각으로 잘 참았는데…"]

그렇게 두 개의 변화구를 참아내고 스트라이크를 받아쳤는데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두 점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박용택/KBS 야구 해설위원 : "이런 타자에게 제가 무슨 얘기를 합니까, 김범석은 그냥 이런 타자입니다!"]

엿새 전 만루 홈런에 이어 또 한 번의 역전 결승 홈런까지, 새로운 해결사 김범석의 활약에 LG는 선두 KIA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범석/LG : "팀 성적이 나는데 기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 두 번째 목표는 두 자릿수 홈런을 해보고 싶습니다."]

KT는 천성호와 강백호가 SSG 김광현을 상대로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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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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