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개청 한 달 앞으로…준비 상황은?

지형철 2024. 4. 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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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우주 정책을 총괄할 우주항공청이 한 달 뒤 문을 엽니다.

개청 준비가 한창인데요.

경남 사천의 현장을 지형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남해안을 내려다보는 9층 건물.

우주 항공 분야 정책 수립과 연구 기능을 통합할 우주 항공청 임시 청사입니다.

개청을 한 달 앞두고, 내부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전체 정원은 293명.

개청 직후에는 연구직과 행정직 모두 100명 정도가 일단 이곳에서 근무를 시작합니다.

개청과 함께 바로 추진될 주요 과제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소형 발사체 개발과 해상로켓 발사 플랫폼 설치, 빅테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위성 정보 활용 사업 등이 거론됩니다.

우주항공청은 정부 선도 분야와 민간 주도 분야를 적절히 조화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력 채용도 순조롭습니다.

특별법으로 민간기업 수준 이상의 대우를 약속해 간부급은 12대 1, 실무자급은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관건은 전문 인력의 안정적인 거주입니다.

이를 위해 절반 이상의 직원에게 임대 아파트를 무상 제공하고, 사천시, 진주시와 함께 주거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류명현/경상남도청 산업국장 : "제일 중시하는 게 가족 단위를 어떻게 이주를 이끌어내고 여기에 오랫동안 머물게 할 수 있느냐. 특히 초중고생이라든지 미취학 학생에 대해서 월 한 50만 원씩 해서 2년간을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우주항공청은 개청 준비와 동시에 새 청사 부지 선정에 속도를 내는 한편, 대전과 전남 고흥 등 멀리 떨어져 있는 관련 기관들과의 업무 체계도 유기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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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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