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자원재생업체서 큰불…'외출 자제' 메시지

정준호 기자 2024. 4. 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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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의 한 자원재생업체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워낙 많이 나서 한때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많이 발생하면서 강릉시는 한때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오후 5시쯤 경기 양주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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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강릉의 한 자원재생업체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워낙 많이 나서 한때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경남 거제 조선소에서도 불이 나 11명이 다쳤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 위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오전 10시쯤 강원도 강릉의 한 자원재생업체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36대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3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업체 관계자와 근처 주민 한 명이 경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많이 발생하면서 강릉시는 한때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쌓인 플라스틱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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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쯤 경기 양주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은 가운데 소방관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김가람/목격자 : 하늘로 검은 연기가 엄청 크게 올라가고 있어서 진압을 이미 하고 있는 상황인데 화염이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소방당국은 장비 34대, 인력 70여 명을 동원해 1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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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쯤에는 경남 거제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도중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작업자 35명 중 4명이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60대 이상의 고령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강원소방본부·경남소방본부·시청자 김가람)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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