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버튼이 돌아본 연장 혈투의 마지막 순간, “내가 슈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박종호 2024. 4.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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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 끝에 할리버튼의 결승 득점으로 승리한 인디애나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밀워키 벅스와의 3차전에서 121-118로 승리했다.

할리버튼은 결승 득점 포함 16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기록.

전반 종료 29초 전 할리버튼의 득점으로 점수는 67-55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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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 끝에 할리버튼의 결승 득점으로 승리한 인디애나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밀워키 벅스와의 3차전에서 121-11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2승 1패로 만들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타이리스 할리버튼(196cm, G)였다. 할리버튼은 결승 득점 포함 16점 16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기록. 거기에 마이슬 터너(211cm, C)가 29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할리버튼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인디애나는 1쿼터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다. 거기에 외곽 지원까지 더하며 39점을 몰아쳤다. 2쿼터 크리스 미들턴(201cm, F)을 제어하지 못했지만, 점수 차가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전반 종료 29초 전 할리버튼의 득점으로 점수는 67-55가 됐다.

3쿼터 초반 선수들의 연속 득점을 더한 인디애나는 17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밀워키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미들턴과 데미안 릴라드(188cm, G)에게 실점했고 점수 차는 좁혀졌다. 4쿼터에도 밀워키의 반격은 이어졌다. 인디애나는 꾸준히 득점하며 우위를 지켰다. 하지만 쿼터 종료 2초 전 미들턴에게 3점슛을 허용. 점수는 111-111이 됐고 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에너지 레벨이 더 높은 팀은 인디애나였다.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가져왔다. 거기에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했다. 경기 종료 8초 전, 미들턴에게 실점하며 점수는 118-118이 됐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서 할리버튼이 돌파 시도 후 플로터를 시도. 득점에 성공했고 상대 파울까지 이끌었다. 획득한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할리버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치열한 경기였다. 홈에서 경기인만큼 지고 싶지 않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 후 “경기 종료 직전, 내가 슈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나에게 공을 달라고 했다. 상대 수비수의 고개가 돌아있는 것을 확인했고 돌파를 시도했다. 힘으로 밀어냈고 플로터 득점에 성공했다”라며 결승 득점 당시를 돌아봤다.

한편, 할리버튼의 활약으로 인디애나는 시리즈 전적 우위를 점했다. 하위 시드로 시작했지만, 상대 에이스의 공백과 빈약한 수비를 공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과연 이번 시즌 돌풍의 팀으로 뽑힌 인디애나가 밀워키를 제압하며 ‘업셋’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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