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재가설 '양산대교' 오는 30일 개통

김성룡 기자 2024. 4.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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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 최대 교통체증 구간인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가 완료돼 이달 말 개통 예정이어서 시가지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27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천을 횡단해 신기동 삼성전자센터 맞은편 부산~울산 35호 국도와 유산동 산단 밀집지를 잇는 양산대교 재가설 사업이 마무리돼 이 달 30일 개통한다 . 2021년 2월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서 재가설 공사에 들어간지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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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3년만 준공... 왕복 6차선으로 종전 보다 2차선 넓어
35호 국도~유산공단 연결
시가지 최대 교통 밀집지 체증 크게 해소 기대

경남 양산시의 최대 교통체증 구간인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가 완료돼 이달 말 개통 예정이어서 시가지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30일 개통되는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 현장. 옆의 임시교량 철거 작업이 한창이다. 양산시 제공


27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천을 횡단해 신기동 삼성전자센터 맞은편 부산~울산 35호 국도와 유산동 산단 밀집지를 잇는 양산대교 재가설 사업이 마무리돼 이 달 30일 개통한다 . 2021년 2월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서 재가설 공사에 들어간지 3년만이다. 434억 원이 투입됐다.

재가설 양산대교는 길이 190m 너비 29.5m 왕복 6차선 규모로 종전 왕복 4차선 보다 2차선이 더 넓고 높이도 더 높아졌다.

양산대교가 재개통되면 35호 국도 일대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출·퇴근 시간이 빨라지는 등 주민 교통 편의는 물론 기업체 물류 수송도 원활해 지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재개통하는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 현장. 양산시 제공


앞서 양산대교에서 산막산단쪽으로 200m 가량 떨어진 곳에 2022년 11월말 양산2교(왕복 4차선)가 개통돼 양산대교 재개통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양산2교도 양산대교와 마찬가지로 35호 국도와 어곡산단 등 양산천 건너 공단 지역을 연결한다.

양산대교는 교통량이 몰리는 35호 국도와 유산·어곡산단 등 공단 밀집지를 잇는 지름길이다. 그런데 종전 교량이 왕복 4차선으로 협소해 차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이 교량 안에서 길게 줄을서 거북운행을 하는 등 심각한 체증이 빚어진다. 또 이 곳의 체증여파가 시가지 도로 전체에 미쳐 연쇄 교통체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산대교 재개통 구간은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양산 유산동~김해 상동면 간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2단계)과도 연결돼 추가 교통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도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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