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 입성' 세븐틴 "오늘 최고의 선물 받은 기분"… 3만 5천 관객 열광

모신정 기자 2024. 4. 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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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그룹 세븐틴이 27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의 막을 화려하게 쏘아 올렸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는 이날 콘서트에서 원숙한 13명의 완전체로 칼군무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3만 5천명의 관객을 열광케 했다. 

세븐틴은 공중에서 사각 박스 형식의 구조물을 타고 내려오며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첫곡은 미니 10집 '에프엠엘(FML)'의 타이틀곡 '손오공'이었다. 세븐틴은 오프닝 곡부터 폭발적 에너지와 칼군무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두번째 곡으로는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수록곡 돈키호테(DON QUIXOTE), 정규 2집 '틴, 에이지(TEEN, AGE)' 타이틀곡 '박수'가 이어졌다. 

오프닝 3곡을 선보인 세븐틴은 감격에 찬 모습으로 첫 인사를 열었다. 호시는 "한달 만이다. 캐럿 잘들 지내셨냐, 저희도 앨범 준비를 하며 잘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부승관은 "이 뷰는 정말 말도 안된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가 처음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도겸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상암월드컵 경기장 공연이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셔라"고 말했다. 

조슈아는 "이렇게 큰 공연장을 저희 캐럿들이 채워주시다니 너무 감사하다. 오늘 기대를 많이 했다.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븐틴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호시는 "2017년 드림콘서트 떄 저 끝에 캐럿들이 계셨는데 오늘 꽉 채워주신 걸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한은 "모든 멤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기분이 이상하다. 핑계는 안되겠지만 집중이 안된다. 박수 타임을 놓쳐서 살짝 늦게 손을 올렸다. 그만큼 긴장되고 캐럿을 만나는것이 떨린다. 다같이 즐겁게 놀다 가셔라"고 말했다.  

이어 부승관은 "아직까지도 꿈 같고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공연해서 적응한 줄 알았는데 굉장히 떨리는 마음이다. 최고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오늘 와줏신 캐럿 분들꼐 최고의 하루를 선물드리고 싶다. 이 한몸 다해서 무대 펼치겠다. 준은 "오프닝 때 등장할 떄 햇밫을 받았지만 부족하다. 여러분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버논은 "제가 어디 출신인 줄 아시나? 제가 마포구 출신이다. 여기가 상암 월드컵경기장 아닌가. 어릴 때 하늘공원과 난지공원에도 많이 가고 축구도 이 경기장에서 늘 관람했다. 이 곳에서 공연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원우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캐럿 한분 한분이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달라"고 말했고 리더 에스쿱스는 "리허설 할 떄부터 드림 콘서트 이야기를 많이 했다. 추억이 많은 장소에서 캐럿분들과 이렇게 콘서트 하게 돼서 기쁘다. 제 에너지를 다 쏟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규는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고 최고의 환경이다"라고 말했고 디노는 "캐럿 앞에만 서면 떨린다. 제 솔로 무대를 잠시 보여드리겠다"며 솔로 무대의 한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세븐틴은 27, 28일 서울 공연을 마친 다음날인 29일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를 발표한다. 이후 이들은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같은 달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만난다. 특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회당 약 7만 명이 참석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일본 공연 전후로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세븐틴의 IP를 활용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오사카 요코하마SEVENTEEN 'FOLLOW' THE CITY OSAKA/YOKOHAMA)'가 펼쳐진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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