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골드버튼 달성 / 홍준표, 또 저격 / "엄중한 위기상황" / "이젠 나서야죠"

2024. 4. 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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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톡톡 시간, 국회팀 정태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한 채널에 주어지는 상패 아닌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요즘 웬만한 분들 이런 골드버튼 채널 몇 개쯤은 구독하고 계실 건데요.

그런데, 국내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골드버튼이 탄생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데요, 총선 기간에도 이동 중에 차량에서 틈틈이 방송을 하는 등 채널을 쉬게 두지 않았었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 "여러분, '구독·좋아요' 눌러주셨나요? 제 구독자가 곧 100만이 될 것 같긴 하던데…."

결국, 어제 오후 100만을 돌파했고요, 오늘 보니 그새 1만 명 또 늘었더라고요.

이 대표 측은 100만 달성 이벤트를 현재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추미애 당선인도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 대표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모인 결과"라고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 2 】 영수회담에 100만 이벤트까지 준비하려면 무척 바쁘겠네요. 이분 또 저격 글을 올린 건가요?

【 기자 】 네,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홍준표 대구시장, 또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습니다.

"항성과 행성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된다"라고 한 건데요.

항성은 스스로 빛내는 별을, 행성은 항성 주위를 도는 천체를 말하죠.

꼭 집어 말하진 않았지만, 그간의 정황상 항성은 윤석열 대통령을, 행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 전 위원장을 또 한 번 저격한 셈인 거죠.

【 질문 3 】 누가 한 말인가요?

【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은 어제 기념식에 보낸 영상 기념사에서 한 말인데요,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문재인 / 전 대통령 (어제) - "지난 2년 사이 한반도 상황은 극도로 악화되었습니다. 대화 복원과 평화를 위한 진지한 노력은 사라진 반면 서로를 자극하고 적대하며 갈등만 키웠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대로 가다간 언제 군사적 충돌과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질문 3-1 】 워낙 예민한 문제이다 보니 국민의힘이 가만히 있지는 않았겠어요?

【 기자 】 네, 국민의힘, 본인의 과오가 잊히길 바라는 것이냐며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민수 / 국민의힘 대변인 - "4.27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이었음을 까맣게 잊은 것입니까?"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 쇼’에 더 이상 속아줄 국민은 없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 4 】 누가 나선다는 건가요?

【 기자 】 국민의힘 얘기인데요, 주체가 조금은 다릅니다.

최근 가졌던 국민의힘 낙선자 총회에서 현 상황 수습 방안을 모색한 동시에 관련 단체가 하나 생겨난 건데요.

'당이 변화 안 하면 앞으로의 선거도 암울하다'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낙선자 전원에 가까운 159명으로 이뤄져 있고요.

당장 다음 달 광주에서의 1박2일 워크숍을 통해 대표 선출 방안 등 본격적인 구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원외 단체 측은 당의 혁신을 위한 것인 만큼 당내에서도 필요성을 느낄 것이란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손범규 /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모임 간사 - "저희가 같이하겠다는데 싫어하시진 않지 않을까요? 당의 다양한 소리를 들어야 되니까, 저희가 당을 반대하자는 게 아니라 당을 혁신하자고 하는 거고…."

다음 주 월요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발표되면 정식 면담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회팀 정태웅 기자였습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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