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결승골' 김천 이중민, "우리가 하위권 예상? 지금은 제일 위에 있지 않나"

조영훈 기자 2024. 4. 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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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공격수 이중민이 개막 전 하위권에 들 것이란 예측 때문에 받은 자극이 현재 좋은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개막 전 열린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는 김천이 하위권에 있으리라는 예측이 대다수였다.

이중민은 "우리는 K리그2든 1이든 하고 싶은 마음과 자신감이 있다. 연연하지 않고 하다보니 두 리그에서 다 잘하는 것 같다"라고 간단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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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김천 공격수 이중민이 개막 전 하위권에 들 것이란 예측 때문에 받은 자극이 현재 좋은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강원 FC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4분 이중민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승리를 가져온 김천은 6승 1무 2패, 승점 19로 한 경기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승점 17)를 제치고 잠시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중민은 "경기를 주도하고 찬스도 많았는데 득점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밖에서 경기를 보면서 불안하고 뛰고 있지 않은데도 조급했다. 후반전에 가브리엘 선수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교체 선수가 없었다. 우리가 하나 많은 상황에서 경기하면서 그때 너무 들어가고 싶었다. 들어가면 득점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기회를 받아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대 수비 실책이 이중민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가슴으로 골키퍼에게 패스를 내주려던 상황에서 이중민이 발을 대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예측했다. (정)치인이 형이 헤더로 줬을 때 높이 떠서 나도 애매했다. 강원 선수가 골키퍼에게 주려고 가슴을 틀었다. 가슴으로 주겠다 싶어 예측한 대로 돼 기뻤다"라고 했다.

김천은 파죽지세다. 리그 선두를 두고 시즌 초반 포항과 경쟁하는 모양새다. 이중민은 선수들의 승리욕이 이를 이끄는 것 같다고 했다.

"너무 좋다. 오늘 경기로 1위가 됐다. 더 이기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이겨도 또 이기고 싶다. 계속 이기려는 마음이 크다. 높은 위치에 있으려고 하니 매 경기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개막 전 열린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는 김천이 하위권에 있으리라는 예측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김천은 보란 듯 리그 선두를 질주한다.

그는 "다른 팀이 우리를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됐다. 지금 순위도 우리가 제일 위에 있다. 개막하기 전부터 자신감이 있었다. 있는 상태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가 더 뭉친 것 같다. 그런 이야기 쏙 들어가게 만들어 보자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 및 승격에 이어 1부리그에서도 좋은 흐름을 내달리는 김천이다.

이중민은 "우리는 K리그2든 1이든 하고 싶은 마음과 자신감이 있다. 연연하지 않고 하다보니 두 리그에서 다 잘하는 것 같다"라고 간단하게 답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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