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들어가면 섭섭하지~' 손흥민, 2023-24시즌 PL 올해의 팀 후보 20인 선정...토트넘 유일

신인섭 기자 2024. 4. 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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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2023-24시즌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PL)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EA 스포츠'가 선정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15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제 발표된 이 선수들은 카드화되어 FC 24에 출시된다. 

매체는 콜 팔머(첼시),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데클란 라이스, 벤 화이트,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로드리, 엘링 홀란,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 알리송 베커, 모하메드 살라,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를 후보로 선정했다. 추가로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 그리고 페르비스 에스투피냔(브라이튼)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EA Sport

손흥민의 선정은 당연한 결과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좌측 윙포워드 자원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토트넘 공격의 에이스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통해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아스널, 리버풀전 멀티골을 비롯해 꾸준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다양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우선 2023-24시즌 PL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손흥민은 4회 수상을 이뤄내면서 PL 이달의 선수상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PL 이달의 선수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7회)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티븐 제라드가 6회로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모하메드 살라가 5회를 수상자다.

4회 수상은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제이미 바디,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있다. 손흥민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손흥민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되면서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을 이루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은 PL만 놓고 본다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마이클 오언, 로멜루 루카쿠, 제이미 바디, 로비 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뉴캐슬전 득점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리게 되면서 사디오 마네, 티에리 앙리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이제 손흥민 앞에는 4명의 선수만이 남았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웨인 루니(11시즌)만 남기게 됐다.

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최다 득점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의 뒤를 이어 클리프 존스(159골)를 제치고 160골로 단독 5위에 랭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PL 통산 118호 골을 기록 중이다. 22위 스티븐 제라드와의 득점 격차를 단 2골 차이로 좁히게 됐다. 또한 손흥민이 올 시즌 3골을 더 추가하게 된다면 121골을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 라힘 스털링과 함께 역대 PL 통산 득점 20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기준 15골 9도움을 올리며 1도움만 더 추가한다면 '10-1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손흥민은 2019-20시즌(11골 11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 각각 10골 10도움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PL 역사에서 단일 시즌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단 44명뿐이다. PL 역사상 3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 모하메드 살라(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밖에 없다. 손흥민이 올 시즌 2도움만 더 추가한다면 드로그바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끝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리빙 레전드의 길을 걷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4번째로 400경기를 돌파하는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다. 

이러한 활약에 손흥민은 PL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올해의 팀 후보에 제외됐지만, 올 시즌 다시 이름을 올리며 최종 명단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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