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홈 첫승-첫 연승 탑재' 부산, 선두싸움 위한 '업그레이드' 성공[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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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유독 홈에서 이기지 못했던 부산 아이파크가 마침내 한을 풀었다.
경기 전 만난 박진섭 부산 감독 역시 "홈 연패를 빨리 끊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홈에서 승률이 좋아야 팬들도 신나서 응원하러 오시지 않겠나. 홈 연패가 계속 이어지면 심한 징크스로 굳어버리는 수가 있다. 승리가 안 되면 무승부로라도 홈에서 승점을 얻고 싶을 정도로 간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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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유독 홈에서 이기지 못했던 부산 아이파크가 마침내 한을 풀었다. 부산은 이날 징크스를 떨쳐낸 덕에 선두 싸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부산은 27일 오후 4시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이기며 리그 첫 홈 승리와 첫 연승을 동시에 챙긴 3위 부산은 승점 15점을 쌓으며 1위 수원 삼성(승점 18), 2위 FC안양(승점 16)을 바짝 추격했다.
부산은 8라운드까지 4승4패를 기록했는데, 연승과 홈 승리가 단 한 번도 없었다. 리그 3위로 성적 자체는 준수하다는 점에서 홈에서 무승부조차 없이 4전 전패한 것은 더욱 신기한 대목. 부산이 직전 8라운드 부천FC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기에 이날 홈경기에서 안산을 꺾는다면 시즌 첫 K리그 홈 승리와 연승을 동시에 챙길 수 있었다.
경기 전 만난 박진섭 부산 감독 역시 "홈 연패를 빨리 끊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홈에서 승률이 좋아야 팬들도 신나서 응원하러 오시지 않겠나. 홈 연패가 계속 이어지면 심한 징크스로 굳어버리는 수가 있다. 승리가 안 되면 무승부로라도 홈에서 승점을 얻고 싶을 정도로 간절하다"고 말했다.
징크스 타파는 물론이고 선두권 경쟁을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절실했던 부산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 11분 이동수의 오른발 슈팅을 이준희 안산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문전으로 흐른 공을 이한도가 오른발로 재차 밀어넣으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부산은 전반 36분 라마스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안병준이 머리로문전에 떨어뜨리고, 페신이 왼발로 마무리한 덕에 2-0으로 도망갔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후반 7분 안산 노경호의 굴절된 슈팅에 실점하며 2-1 추격을 허용했다. 또한 수비수 권성윤이 후반 26분 안산 공격수 김범수의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VAR 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홈 첫 승을 부산의 승리 의지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부산은 한 명 부족한 상태임에도 육탄수비로 안산의 슈팅을 막아냈고, 그토록 바라던 홈 첫 승과 첫 연승을 이뤄냈다.
안 좋은 징크스가 길어진다면, 이는 선수들의 마음 속에 상당히 찜찜한 짐으로 남아 정신적인 면에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부산은 이날 마침내 '징크스 타파'에 성공하며 불안함을 덜어내고 선두 경쟁을 위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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