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만 팬' 거느린 女스타, 자발적 '미혼모' 됐다..."결혼 원하지 않아" [룩@재팬]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일본 유명 유튜버 겸 탤런트 하시모토 텐카(활동명 텐치무)가 출산 소식을 전해 이목이 쏠린다.

26일(현지 시간), 하시모토 텐카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출산 소식과 함께 미혼모라는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하시모토는 "오랜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작년 10월부터 활동하지 않고 있었는데, 활동 중단 중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라며 입을 뗐다. 그는 이어 "제 의사로 결혼은 하지 않았으며, 싱글 맘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라며 '자발적 비혼 출산'이라고 설명했다.

하시모토는 "그동안 중단했던 일들은 향후 재개할 예정입니다. 유튜브 복귀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라며 연예계 활동 복귀를 언급했다.

갑작스러운 하시모토의 비혼 출산 소식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아이의 아버지에 관한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하시모토는 영상을 통해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아 미리 말씀드리지만, 과거에 교제했던 분이나 언급되고 있는 유튜버, 연예계 관계자와는 일절 무관합니다. 물론 불륜도 아닙니다"라며 사생활에 관해 추측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네티즌은 "갑자기 왜 활동 중단하나 했더니 출산 때문이었네", "연예인이 비혼 출산이라니 깜짝 놀랐다", "혼자 아이 키우는 거 쉽지 않을 텐데...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시모토 텐카는 1993년생으로, 아역배우로 데뷔해 NHK 교육 방송 '천재 테레비군 MAX'에서 활동했다. 이후 인기 블로거, 모델 활동을 거쳐 현재는 유튜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독한 16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현재 채널 내 동영상은 출산 소식을 알리는 영상을 제외하고 모두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이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하시모토 텐카 소셜네트워크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