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31.2도, 전국서 가장 더워…"일시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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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7일 경북 김천의 한낮 기온이 31.2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낮 최고기온은 경주 30.6도, 대구 30.5도, 성주 30도, 경산 29.8도, 의성 29.7도, 청송 29.5도, 상주 29.4도, 안동 29.3도, 포항 26.8도까지 올랐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자 대구 중구 동성로 등 도심 거리의 시민들은 반소매를 입거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걸어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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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토요일인 27일 경북 김천의 한낮 기온이 31.2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낮 최고기온은 경주 30.6도, 대구 30.5도, 성주 30도, 경산 29.8도, 의성 29.7도, 청송 29.5도, 상주 29.4도, 안동 29.3도, 포항 26.8도까지 올랐다.
대구를 기준으로 7월 중순 평년 기온이 30도임을 감안하면 다소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자 대구 중구 동성로 등 도심 거리의 시민들은 반소매를 입거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걸어 다녔다.
햇빛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거나 나무 그늘에 옹기종기 모이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대구기상청은 이른 더위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남서 기류가 올라오고 낮에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모레 예보된 비가 내리면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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