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잇따라… 강릉 외출자제령에 거제 11명 다쳐
[앵커]
주말인 오늘(27일)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
강릉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난 불로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이 내려졌고, 거제 조선소에서도 도장 작업 중 불이나 11명이 다쳤습니다.
윤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로 시꺼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폐기물 야적장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도심 곳곳에서도 보여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오늘(27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강릉시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소방헬기 2대와 3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3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현장에는 플라스틱 폐자재가 쌓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1명과 인근 주민 1명이 다쳤습니다.
선박 안에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오늘(27일) 오전 9시 10분쯤 경남 거제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인 바지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작업자 35명 가운데 11명이 다쳤고, 4명은 얼굴과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선박 엔진룸에 도장 작업을 하다 용접 불티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에는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백양사 나들목 인근에서 달리던 1톤 화물차에 불이나 화물차가 모두 불에 타는 등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고개숙인 황선홍 감독…작심 발언 “이대로는 안된다”
- [단독] 국가안보실장 “한러, 서로 ‘레버리지’ 있어…우크라 전쟁 끝나면 관계 복원”
- [다시 만난 김대중] “통합과 화해의 정치” - 임채정 전 국회의장 ②
- [크랩] “밤에 먹으면 돈 더 내세요” 규동에 심야 요금 도입한 일본
- ‘불량 미사일’로 망신 당한 이란…‘구매이력’ 북한에 지원요청? [뒷北뉴스]
- 소리 없이 숨진 치매 환자들, 8년간 807명
- 고용허가제 20년…여전히 상처받고 있는 사람들 [창+]
- 농촌에 수상한 이들이 왔다? “청양읍 청년 인구는 어떻게 늘었을까?”
- 날마다 터지는 급발진 의심 사고…꼭 알아야할 대응법은?
- [단독] “쿵쿵거리지 마” 이웃에 가스총 발사 난동 60대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