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4명 사상자 낸 은평구 9중 추돌…국과수 “차량 결함 아냐”

이혜주 2024. 4. 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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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운전자가 몰던 사고 차량

지난 2월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 앞에서 발생한 9중 추돌 사고의 원인이 차량 결함은 아니었다는 국과수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원으로부터 사고 차량에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를 통보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당시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가 브레이크가 아닌 엑셀을 밟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운전자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월 29일 오후 4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 앞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다른 차량 8대와 오토바이 1대를 연달아 들이받아, 70대 보행자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직후 "사고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던 운전자는 지난 3월 1차 조사에서 "브레이크 밟았으나 차량 문제 있었다"고 주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결함이 없다는 판단이 나온 만큼 다음 주 70대 운전자를 불러 2차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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