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8강 퇴장→탈락 후 눈물 쏟은 '병장' 이영준…김천 정정용 감독, "돌아오면 멘탈 케어에 공 들일 것"

조영훈 기자 2024. 4.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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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정정용 감독이 U-23 아시안컵 탈락 이후 눈물을 쏟은 공격수 이영준이 복귀하면 잘 보듬어주겠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강원 FC전을 치른다.

한편, 김천 소속 공격수인 이영준은 파리 올림픽 예선 격인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2경기 3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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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김천 정정용 감독이 U-23 아시안컵 탈락 이후 눈물을 쏟은 공격수 이영준이 복귀하면 잘 보듬어주겠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강원 FC전을 치른다.

김천은 5승 1무 2패, 승점 16으로 리그 2위를 질주한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면서 승격에 성공했고 이후 돌풍을 일으키며 내달린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정정용 감독은 "강원이 지금 압박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 좋다. 우리 홈이니 우리가 뒤로 물러서거나 무게 중심을 뒤로 주고 그러지는 않고 조직적으로 맞받아쳐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고 강원전 준비 사항을 전했다.

한편, 김천 소속 공격수인 이영준은 파리 올림픽 예선 격인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2경기 3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새옹지마였다. 8강에 진출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후반전 교체 투입됐지만 퇴장으로 피치 위에서 물러났다. 대한민국은 연장전까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 10-11로 탈락했다. 경기 후 이영준은 눈물을 쏟았다.

정 감독은 "(이영준과)통화했다. 돌아오면 내가 잘 케어해야겠다. 성장할 수 있도록 멘탈적으로 잘 케어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더라. 충분히 상황적으론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어쨌든 결과는 다 끝났다. 돌아오면 다른 것보다는 더 부족한 부분이나 멘탈이 발전할 수 있게끔 도와야 한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조건을 갖췄기에 할 수 있는 한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천은 이동경(울산)·이동준(전북) 등이 오는 29일 입대하며 더 강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이들은 앞서 계약서 등 작성을 위해 김천 상무를 방문했다.

정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있던 이동경 외에는 다 와서 계약서를 쓰고 잠깐 미팅을 가졌다. 이 선수들이 훈련소에서 식사 조절이나 가벼운 트레이닝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매뉴얼을 잠깐 설명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뭣도 모르고 있더라. 부대의 맛을 아마 다음 주에 알지 않을까. (훈련소를 거쳐)정신 바짝 차리고 팀에 들어올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김천에는 원소속 팀이 강원이었던 이가 많다. 김동현은 이날 선발로, 김대원·서민우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벤치 대기하는 선수의 투입 여부를 두고 정 감독은 "본인에게 물어봤을 때는 동기부여가 돼 있더라. 뛰게만 해달라고 했다. 당연히 출전 준비는 다 됐다"라고 선수들의 자신감을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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