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더 뭉개면 참담하게 끌려나갈 수도".. 정몽규 축협회장 사퇴 촉구

제주방송 신동원 2024. 4. 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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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이틀 한국축구협회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하며 맹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27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 할건가"라며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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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자료사진


한국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이틀 한국축구협회 지도부의 사퇴를 촉구하며 맹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27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 할건가"라며 이 같이 비판했습니다.

이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한국시각 어제(26일) 카타르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패배한 것과 관련한데 따른 것입니다.

올림픽 본선 티켓은 예선 4강팀까지만 주어지는데, 한국은 지난 1988년 올림픽 이후 줄곧 본선에 진출해 왔다가 이번에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습니다.

홍 시장은 "전력 강화위원장이라는 사람도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 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며 "염불에는 생각 없고 잿밥만 쳐다보다 보니 그리된 것"이라고 일침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죽치고 뭉개면 참담하게 끌려 나가는 수도 있다"며, "스포츠맨답게 처신해라. 니들 아니더라도 한국 축구 끌고 갈 사람 천지 삐까리다"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숱한 국민 감독 놔두고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 떤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를 겨냥해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고 정몽규 한국축구협회장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번 경기의 사령탑은 황선홍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었습니다. 황 감독은 A대표팀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리스만이 경질되면서 3월부터 A대표팀 감독직을 겸임하게 됐습니다. 결과론적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경기를 앞두고 굳이 황선홍 감독에게 A대표팀까지 맡도록 한 것은 악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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