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오르면…‘이만큼’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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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계단 오르기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건강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의 제1 저자인 소피 패독 박사(노리치 대학병원 트러스트)는 "계단과 엘리베이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잠깐 신체활동을 하면 심장 등 건강에 이롭다. 짧은 계단 오르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계단 수와 오르는 속도에 관계없이 9개 연구 결과를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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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계단 오르기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건강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 연구팀은 48만여 명이 참여한 연구 논문 9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생활습관으로 계단 오르기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드 원인으로 숨질 위험이 2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뇌경색과 뇌출혈) 등 심혈관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39% 낮춰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의 제1 저자인 소피 패독 박사(노리치 대학병원 트러스트)는 "계단과 엘리베이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잠깐 신체활동을 하면 심장 등 건강에 이롭다. 짧은 계단 오르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심혈관병은 운동 등 신체활동으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 이상이 권장 신체활동 수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계단 오르기는 실용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지만 간과되는 사례가 많다.
연구팀은 계단 수와 오르는 속도에 관계없이 9개 연구 결과를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다. 최종 분석에는 35~84세 48만479명(여성이 53%)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나 말초동맥병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 모두 참가자에 포함됐다.
패독 박사는 "직장, 집이나 가능한 모든 곳에서 계단오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만 계단 오르기에 앞서 근력을 키우는 게 바람직하다. 계단 오르기는 무릎 관절염 환자 등 근력이 뚝 떨어진 환자에겐 무리한 운동이다.
이 연구 결과(Evaluating the cardiovascular benefits of stair climbing: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는 26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학술대회(ESC 예방심장학 2024)에서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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