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신곡 MV 공개...하이브-민희진 '노예계약' 진실공방

이경국 2024. 4. 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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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이브와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과거 맺은 계약 내용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획사와 소속사의 분쟁 속 뉴진스는 컴백을 알리는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먼저 뉴진스 활동 관련 소식부터 알아보죠.

오늘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죠?

[기자]

네, 다음 달 24일 정식 컴백을 앞둔 뉴진스, 오늘 신곡 '버블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어제 새 앨범 '하우 스위트' 재킷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활동을 본격 예고하고 나선 겁니다.

현재 뮤직비디오는 조회 수가 6백만 회를 넘어섰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기획사 하이브와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분쟁 상황을 고려한 듯,

댓글에는 '어른들의 비겁함에 청춘이 아프지 않길 바란다', '멤버들이 걱정된다'는 응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는 여전히 진실 공방을 이어가며 부딪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영권 탈취 시도가 있었느냐'에서 시작된 갈등은 하이브와 민 대표 간 맺어진 계약을 둘러싼 진실공방으로 번졌습니다.

특히 민 대표가 자신이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이 '노예계약'이라 주장한 것을 두고 충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민 대표 측은 민 대표가 가진 5%가량의 주식을 하이브 동의 없이는 제삼자에게 처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이브가 이 지분을 토대로 민 대표가 다른 곳에서 일할 수 없도록 옭아매려 했단 입장입니다.

반면 하이브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계약 조항을 수정하겠단 뜻을 전했지만,

민 대표 측이 이후 과도한 풋옵션 행사 금액을 요구해 무산됐다고 반박합니다.

이어 현재 계약에 따르더라도 민 대표는 오는 11월부터 주식을 전부 팔 수 있고,

이 경우 계약 끝나는 2026년엔 창업도 가능하다며 노예계약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계약을 둘러싼 공방에 더해 뉴진스 멤버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앞서 민 대표 등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뉴진스 멤버들의 법정 대리인, 그러니까 멤버 부모님들과 직접 접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꾸준히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부모들이 연락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뉴진스의 컴백이 다가오는 가운데,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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