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골드버튼' 받는다.. 韓 정치인 최초 유튜브 100만 달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나라 정치인 가운데 최초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해 '골드버튼'을 받게 됐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의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유튜브는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한 채널에 '골드버튼'을 줍니다. 유튜브 업계에선 골드버튼이 일종의 대형 채널의 기준점으로 여겨집니다.

이 대표도 국내 정치인 중 처음으로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2014년 5월에 개설된 이 대표의 채널은 10년 만에 이 같은 구독자 수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지난 22대 총선 때 구독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대표 채널엔 2,700여 개의 영상이 게시됐고, 누적 조회수는 약 2.3억회에 달합니다.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7년 전 올라온 <형수 쌍욕 사건에 대한 전말 "진실은 이렇습니다" 성남시장 이재명>이라는 영상으로, 조회수 324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추미애 총선 당선인은 "한국의 정치인 중에는 처음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84만 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59만 명이다. 그만큼 한국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100만 돌파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준 윤석열 대통령의 유튜브 채널 '윤석열'은 61.9만 명을, 홍준표 대구시장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는 69.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