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살해 협박 50대男 영장심사…혐의 묻자 고개 '절레절레'

장성희 기자 2024. 4. 27.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의 사건을 맡은 대법관에게 앙심을 품고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50대 남성이 27일 구속 영장 심사를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 씨는 지난 24일 대법원 민원실로 전화해 대법원 사무관에게 자신의 사건과 관련해 "대법관 등 사건 관련자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민원실 전화해 "대법관 등 죽이겠다" 협박
경찰, 강원도 원주서 남성 체포…26일 구속영장 신청
자신의 사건을 맡은 대법관에게 앙심을 품고 살해 협박한 50대 남성이 25일 강원도 원주에서 긴급 체포된 뒤 서울 서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자신의 사건을 맡은 대법관에게 앙심을 품고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50대 남성이 27일 구속 영장 심사를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오후 3시 38분쯤 심문을 마치고 운동복 차림으로 법원에서 나온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묻자 말없이 고개를 흔들었다. 이후 "법원에서 어떻게 소명했는지", "대법관에게 사과할 생각 있는지"를 묻는 말엔 대답 없이 준비된 호송차에 탑승했다.

A 씨는 지난 24일 대법원 민원실로 전화해 대법원 사무관에게 자신의 사건과 관련해 "대법관 등 사건 관련자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대법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25일 강원도 원주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한 뒤 지난 26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grow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