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review] 5골에 클린 시트까지 챙겼다!...서울 이랜드, 충남아산에 5-0 완승...구단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

한유철 기자 2024. 4. 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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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한유철(목동)]


서울 이랜드가 화끈한 공격 축구로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리그 5경기 째 이어진 무승의 고리를 끊었고, 아산은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서울 이랜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이코바, 브루노 실바, 박민서, 오인표, 변경준, 박창환, 서재민, 이인재, 오스마르, 김오규가 선발로 나왔고 문정인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충남아산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예훈, 박대훈, 최치원, 박세직, 정마호, 황기욱, 이은범, 최희원, 박병현, 강준혁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이영창이 골문을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전] 변경준, 브루노 실바, 이코바 연속골...서울 이랜드, 충남아산에 3-0 리드


전반 초반, 서울 이랜드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변경준이 수비 한 명을 제쳐낸 후, 왼발 슈팅을 시도해 아산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 득점 이후, 서울 이랜드는 안정적인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아산은 측면을 통해 상대의 틈을 노리고자 했지만, 백5를 차용한 서울 이랜드는 협력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리드를 잡은 서울 이랜드가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14분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변경준이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공이 골문 위로 벗어났다. 서울 이랜드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17분 오스마르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코바가 골키퍼를 제쳐낸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옆그물에 맞았다.


이른 실점으로 인해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은 충남아산. 빠르게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전반 30분 박대훈과 최예훈이 빠지고 주닝요와 강민규가 투입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충남아산이 서울 이랜드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34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주닝요가 공간을 확보한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도 빠르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37분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변경준이 빠른 스피드로 침투 후, 컷백을 시도. 이 공은 상대 수비에게 맞고 굴절되며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이영창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서울 이랜드가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38분 침투 패스를 받은 브루노 실바가 박스 안에서 시도한 첫 번째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가 쐐기를 박았다. 전반 40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이코바가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골키퍼를 제쳐냈고 슈팅을 시도. 이 공은 상대의 수비에 맞았지만 멈추지 않고 충남아산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 이랜드가 경기를 끝내고자 했다. 전반 42분 침투 패스를 받은 브루노 실바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냈다. 그렇게 전반은 서울 이랜드가 3-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브루노 실바 멀티골+박정인 추가골...서울 이랜드, 5-0 완승


후반 초반, 충남아산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4분 다소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강민규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추격이 급한 충남아산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5분 최치원과 박세직이 빠지고 김승호와 김종석이 투입됐다.


서울 이랜드도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1분 이코바가 빠지고 박정인이 들어갔다. 서울 이랜드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프리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키커로 나선 브루노 실바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충남아산도 공격을 이었다. 후반 15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주닝요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서울 이랜드가 경기를 끝냈다. 후반 16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브루노 실바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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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0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바깥에서 세컨볼을 잡은 오인표가 비어있는 골문에 발리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골키퍼와 경합 과정에서의 파울 여부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진행됐고 주심은 반칙이라고 판단하며 득점을 취소했다.


서울 이랜드는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26분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한 후, 역습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브루노 실바의 패스를 받은 박정인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서울 이랜드에 자비란 없었다. 후반 28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박정인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4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브루노 실바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에게 막혔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막바지까지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35분 침투 패스를 받은 정마호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문정인에게 막혔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5-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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