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큼 표정관리 잘해, 또 조용준과 결은 다르지만…” KBO 역사 새로 쓴 ‘ERA 0.59’ 예비역 투수, 선발 한자리 찜했다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표정관리를 잘한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잠실에서도, 어제도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승리를 챙겼으면 좋았을 텐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 많이 아쉽다. 이런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주면 선발 로테이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표정관리를 잘한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전날 삼성에 0-3으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이 선수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바로 선발로 나선 김인범. 김인범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21일 잠실 두산전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또 한 번의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잠실에서도, 어제도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승리를 챙겼으면 좋았을 텐데, 승리를 챙기지 못해 많이 아쉽다. 이런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주면 선발 로테이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2021년 1군 3경기 5.1이닝 무실점, 2024년 14.1이닝 무실점을 더해 19.2이닝 무실점. 이는 KBO리그 역대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이다. 2002년 4월 5일부터 21일까지 조용준(당시 현대 소속)이 기록한 18이닝을 넘어선 것.
홍원기 감독은 “결은 다르겠지만 그런 기록을 갖고 있다는 건 큰 의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운드에서 보이는 포커페이스에 대해서는 “경기 중에는 나 이상으로 웃음이 없는 것 같다. 표정 관리를 잘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홍 감독은 “김인범은 겨울 훈련 때 선발 후보군에 올리고 준비를 했었다. 초반에는 불펜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가다가, 선발 투수가 헐거워지면서 로테이션에 올라왔다”라며 “앞으로도 개수를 정해놓고 올려놓지는 않을 것이다. 내용을 보겠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용규(우익수)-로니 도슨(중견수)-김혜성(지명타자)-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김태진(2루수)-변상권(좌익수)-김재현(포수)-김휘집(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김주형이 2군으로 내려가고, 김태진이 콜업됐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앨리스 소희, 15살 연상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연예계 은퇴 예정” [공식입장] - MK스포츠
- ‘9살 연하 연인♥’ 조세호, 10월 20일 결혼…‘유퀴즈’ 녹화 중 발표[공식] - MK스포츠
- 아이돌 출신 치어리더 우혜준 ‘춤선이 다르다…잠실벌 수놓은 특별공연’ - MK스포츠
- ‘47세’ 진재영, ‘바프’ 열풍에 박나래에 도전장? “군살없는 예술적 몸짱…20대 어쩌나” - MK
- 황선홍호 ‘도하 대참사’에 이천수도 ‘극대노’ “대한민국 축구에 큰 죄, 정몽규, 정해성, 황
- 울산 잡고 ‘ACL 결승행’ 친정팀에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해리 키웰은 일본에서 좋은 경
- 연패 탈출 시급한 한화, 코치진 보직 변경 단행…1군 타격 파트에 강동우 코치 - MK스포츠
- ‘동화 우승’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 프리미어리그 컴백 확정…강등 1년 만에 승격 - MK스포츠
- 미네소타, 3연승 질주...댈러스와 인디애나는 홈에서 역전 [NBA PO] - MK스포츠
- ‘7실점 부진’ 머스그로브의 다짐 “필요한 모습 되찾을 것”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