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강렬한 드라마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 :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창단 40주년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이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입니다.
세계적인 스타뿐 아니라 베테랑과 신예 무용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왔는데요.
직접 모셔서 구체적인 얘기 나눠볼까요.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다음 달 유니버설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관객을 맞습니다. 2012년 국내 최초 초연과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공연을 했던 2016년 이후 세 번째 공연인데요. 8년 만에 돌아온 <로미오와 줄리엣> 뭐가 달라졌나요?
<질문 2> 셰익스피어의 최고 명작 중 하나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연극, 영화, 뮤지컬, 그리고 발레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유명한 작품입니다. 유명한만큼 여러 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드라마 발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안무가인 '케네스 맥밀런' 버전은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질문 3> 이번 공연은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역 무용수들이 총 세 커플인데요.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다고요.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발레리나, 발레리노는 누구일지요?
<질문 3-1> 세계적인 스타죠, 아시아인 최초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수석무용수인 서희 회차는 이미 대부분 매진됐고요. '베테랑 커플'인 강미선-이현준이나, 재단의 내한 오디션을 통해 뽑힌 '신예 줄리엣' 이유림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각자 어떤 색다른 개성을 느낄 수 있을까요?
<질문 4> 유명한 작품인 만큼 줄거리는 다 알지만요, 2시간 45분에 달하는 긴 공연 시간 내내 모두 집중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관객들이 특히 어떤 장면을 눈여겨봤으면 하세요?
<질문 5> 공연 전 발레 감상법을 해설해 주는 건 '발레 대중화'를 위한 문 단장님의 특기죠. 다음 달 <맥밀런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미리 알고 가면 좋을 만한 내용을 알려주신다면요?
<질문 6> <로미오와 줄리엣>은 국내 최초 민간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 40주년 공연 중 하나입니다. 이번 5월 공연 말고도 연말까지 3개의 공연 레퍼토리가 더 준비돼 있다고요?
<질문 7> 유니버설발레단하면 크리스마스 시즌의 <호두까기 인형>이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지난해에만 전국에서 역대 최다인 6만 명이 관람했는데요. 올해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주신다면요?
<질문 8> 문훈숙 단장님은 80년대 동양인 최초 '지젤'로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서 객원 초청공연을 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한국 발레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한국 발레의 미래를 위한 기반도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는데요. 문 단장께서 꿈꾸는 한국 발레는 어떤 건가요?
<질문 8-1> 최근에는 현역 때의 체중으로 내려가면서 다이어트에 재미가 붙으셨다고요. 개인적으로 발레리나로서 다시 무대에 서고 싶은 생각 있으세요?
<질문 9> 지난 40년간 유니버설발레단은 발레 불모지에서 '발레 한류'를 개척해 왔습니다. 특히 창작 발레 <심청> 등이 해외에서 각광받는다는 건 들어도 들어도 기분 좋은 소식인데요. 혹시 새로 기획되고 있는 창작 작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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