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게임노트] ‘모자 벗겨질 정도로 전력질주’ 환상적 호수비 뽐낸 이정후, 멀티 출루까지…끝내기 홈런 SF, PIT에 3-0 승리

최민우 기자 2024. 4. 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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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멀티 출루를 기록한 이정후의 타율은 0.271 출루율 0.339 장타율 0.365 OPS(출루율+장타율) 0.704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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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환상적인 호수비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9회말 패트릭 베일리의 끝내기 스리런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의 시즌전적은 13승 14패가 됐다.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멀티 출루를 기록한 이정후의 타율은 0.271 출루율 0.339 장타율 0.365 OPS(출루율+장타율) 0.704가 됐다.

경기를 끝내며 주인공이 된 베일리는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선발 투수 카일 해리슨은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 (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올리며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3연패 수렁에 빠졌고, 13승 14패가 됐다. 선발 투수 퀸 프리스터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지만, 타선의 침묵 탓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호르헤 솔러(지명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맷 채프먼(3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라드(2루수)-닉 아메드(유격수)로 진용을 꾸렸다.

이에 맞서 피츠버그는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브라이언 레이놀드(좌익수)-키브라이언 헤이즈(3루수)-코너 조(1루수)-에드워드 올리바레스(우익수)-제러드 트리올로(2루수)-오닐 크루즈(유격수)-마이클 A 타일러(중견수)-헨리 데이비스(포수)로 라인업을 짰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 범타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프리스터의 86.6마일(약 139km)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105.4마일(약 169km)가 찍힌 총알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 트리올로에게 잡히고 말았다.

3회에도 안타를 뽑지 못했다. 프리스터의 초구 93.3마일(약 150km)짜리 싱커를 때려봤지만, 다시 2루수 트리올로에게 잡혔다. 두 타석 연속 출루하지 못한 이정후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타석에서 아쉬움은 호수비로 털어냈다.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피츠버그 맥커친이 친 타구를 한참을 따라가 포구해냈다. 중앙 담장 깊숙한 곳이라 쫓아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이정후는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를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모자가 벗겨질 정도로 전력 질주해 아웃카운트를 올린 이정후는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6회에는 결국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프리스터가 던진 4구째 85마일(약 136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바깥쪽 낮은 공을 받아쳐 안타를 뽑아낸 이정후다. 이어 웨이드 주니어의 볼넷으로 2루까지 섰지만, 이정후는 솔러가 삼진, 콘포토도 범타로 잡혀 홈을 밟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루 때 이정후는 바뀐 투수 아돌리스 채프먼에게 볼 네 개를 연속해서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플로어스의 볼넷으로 2루에 섰지만, 이정후는 솔러가 3루 땅볼로 잡힌 탓에 홈을 밟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끝냈다. 9회 콘포토의 볼넷, 채프먼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베일리 타석 때 상대 투수 폭투가 나와 2,3루가 됐고, 베일 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때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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