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미쳤다"..보이넥스트도어, 데뷔 첫 지상파 1위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며 ‘대세’ 인기를 증명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미니 2집 ‘HOW?’의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이번 활동에서 SBS M, SBS FiL ‘더쇼’,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 이어 음악방송 3관왕에 올랐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께 웃음을 드리는 활동을 하자고 이야기했는데, (그 다짐을) 이뤄낸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멤버들은 “이분을 빼놓을 수 없다. 지코 PD님 감사하고, 오늘(26일) 컴백하셨는데 축하드린다”라며 팀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의 신곡 ‘SPOT! (feat. JENNIE)’을 깜짝 홍보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날 ‘뮤직뱅크’에서 브라운 톤으로 맞춘 힙한 의상을 입고 ‘Earth, Wind & Fire’를 불렀다. 이들은 빠른 템포에 촘촘하게 짜인 안무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보컬을 동시에 소화하며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수상 후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는 이들의 탄탄한 가창력이 돋보였다. ‘Earth, Wind & Fire’의 킬링 파트인 ‘자체 스페드 업’(Sped-up) 구간은 물론, 곡에 삽입된 각종 추임새와 휘파람 소리까지 라이브로 열창했다. 게다가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드는 유쾌한 무대 매너로 ‘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믿보넥)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활동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HOW?’의 초동(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은 전작인 미니 1집 ‘WHY..’ 대비 20% 가까이 오른 53만 1,911장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일본에서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전작 대비 무려 2배에 육박하는 초동(7만 7,000장)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에 오르며 주간 차트(집계기간: 4월 15~21일) 2관왕을 차지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늘(27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Earth, Wind & Fire’ 무대를 이어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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