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북기조 전환’ 촉구에 與 “평화쇼에 속아 줄 국민, 더는 없다”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4. 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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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 기조 전환을 촉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평화쇼에 속아줄 국민은 더 이상 없다"고 비판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 홀로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느냐"면서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쇼에 속아줄 국민은 더 이상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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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결코 핵 포기 안 해…‘굴종’ 일관했던 대북정책 반성해야”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월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대학교 교정을 산책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을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 기조 전환을 촉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평화쇼에 속아줄 국민은 더 이상 없다"고 비판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 홀로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느냐"면서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쇼에 속아줄 국민은 더 이상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알고 있다"면서 "문 전 대통령이 굴종적 자세로 평화를 외치는 동안 북한은 핵을 고도화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진정 대한민국 안보가 걱정된다면 굴종으로 일관했던 대북 정책을 반성하고, 잘못된 신념을 가진 자들이 국회로 들어올 수 있게 길을 열었던 과오부터 반성하길 바란다"면서 "국민의힘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전날 국회서 진행된 '4·27 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영상기념사를 통해 "지난 2년 사이 한반도 상황은 극도로 악화됐다"면서 "이대로 가다간 언제, 어느 순간 군사적 충돌과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로 엄중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은 민주, 민생, 평화의 3대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줬다"면서 "총선 민의에 따라 대립과 갈등에서 평화와 번영으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책기조를 조속히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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