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첫 타석부터 안타 쳤다···다음주, KIA에 나성범이 돌아온다[스경x브리핑]
나성범(35·KIA)이 복귀를 위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갔다. 다음주 광주 KT 3연전 중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전망이다.
나성범은 27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쳤고 두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세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나성범은 지난 3월17일 시범경기 KT전에 출전했다가 허벅지를 다쳤다. 오른쪽 햄스트링이 손상돼 2주 동안 휴식과 치료를 하다 재검진을 받았고 이달 중순 회복됐다는 진단을 받은 뒤 러닝과 타격훈련을 시작했다. 부상 5주 만인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첫 실전에 나서 안타를 치며 완전히 회복됐음을 확인했다.
이날 나성범의 2군 경기 모습을 동영상을 통해 확인한 이범호 KIA 감독은 “움직임이 좋아 보였다. 내일까지 일단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점검하고 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등록하려 한다”고 밝혔다.
시범경기에서 맞았던 나성범의 부상 소식은 개막을 앞둔 KIA에게 매우 치명적인 소식이었다. 그러나 KIA는 예상 외로 잘 달려왔다. 이우성, 서건창을 축으로 이창진, 김호령 등이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활약해줬다. 최근에는 김도영이 폭발적인 타격감으로 파워까지 드러내며 타선을 꽉 채우고 있다. KIA는 평균자책과 타율 모두 1위를 달리며 투·타 밸런스를 맞춰 1위로 시즌을 잘 출발하고 있다.
나성범 없이도 폭발적인 KIA에 나성범이 돌아올 준비를 한다. 타선을 잘 유지해왔지만 나성범이 합류하는 효과는 또 다르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과 나성범을 붙여서 나란히 기용할 수 있다. 김도영 뒤에 나성범이 서는 효과는 상대 입장에서 보기에도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하고 있다.
KIA는 나성범이 복귀한 뒤에도 서둘지 않을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등록하고 처음에는 수비 출전을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일주일 정도는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출전하면서 외야 훈련도 하고 러닝도 하게 될 것이다. 좀 더 완벽하게 준비시키겠다”고 말했다.
잠실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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