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증세+경기 감각+부상 우려" 황선홍 감독, 2경기 3골 이영준을 선발로 못 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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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영준의 교체 투입 이유에 대해 27일 귀국 인터뷰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쉽게 결정하지 않는다. 결정을 해도 코칭 스태프들과 밤새도록 회의하며 또 고민한다. 이영준 선수의 경우 2차전 이후 탈장 문제가 있었다. 또 K리그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65분 이내가 최대치였다. 60분 이상 뛰게 하면 또 다른 부상을 초래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전반에 뛰게 할 것이냐, 후반에 뛰게 할 것이냐를 결정해야 했다. 내 판단은 후반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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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황선홍 감독이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2-2로 비겼다. 이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했다.
이날 황선홍 감독은 공격수 이영준(김천)의 교체 투입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영준은 조별리그 첫 2경기에서 3골을 폭발시키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이후 로테이션을 가동한 3차전 일본전으로 체력도 아껴둔 상태였다.
대부분이 인도네시아전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영준을 선발 출전시킬 것이라고 봤다. 이영준도 훌륭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황선홍 감독은 이영준을 전반이 끝난 뒤 교체 투입했고 이후 후반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영준의 교체 투입 이유에 대해 27일 귀국 인터뷰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쉽게 결정하지 않는다. 결정을 해도 코칭 스태프들과 밤새도록 회의하며 또 고민한다. 이영준 선수의 경우 2차전 이후 탈장 문제가 있었다. 또 K리그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65분 이내가 최대치였다. 60분 이상 뛰게 하면 또 다른 부상을 초래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전반에 뛰게 할 것이냐, 후반에 뛰게 할 것이냐를 결정해야 했다. 내 판단은 후반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황선홍 감독은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인 저에게 있다. 책임을 통감한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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