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필승 다짐' 김도균 감독,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낄까 걱정.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한유철 기자 2024. 4. 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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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지만, 이 기간이 길어지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낄 것 같다. 조금의 차이만 극복해내면 된다. 오늘 경기에서 필히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를 치른다.

이랜드는 현재 리그 7경기 2승 2무 3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7위에 올라 있다.

부천에 0-1로 덜미를 잡힌 서울 이랜드는 안양, 김포, 성남, 그리고 직전 경남전까지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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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한유철(목동)]


"나는 괜찮지만, 이 기간이 길어지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낄 것 같다. 조금의 차이만 극복해내면 된다. 오늘 경기에서 필히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를 치른다. 이랜드는 현재 리그 7경기 2승 2무 3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7위에 올라 있다.


서울 이랜드는 개막 전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고 실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서울 이랜드는 부산과의 개막전에서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3-0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2라운드에선 '강력한 우승 후보'인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제압하며 2연승 행진에 올랐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삐거덕거리기 시작했다. 부천에 0-1로 덜미를 잡힌 서울 이랜드는 안양, 김포, 성남, 그리고 직전 경남전까지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FC서울과의 코리아컵까지 합치면 6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것. 자연스레 순위가 떨어진 서울 이랜드. 현재 2승 2무 3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7위에 올라 있다. '1위' 수원과의 격차는 어느새 10점까지 벌어졌다.


코리아컵을 제외하고, 리그에선 개막전부터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실점을 줄이는 것이다. 서울 이랜드는 득점 뿐만 아니라 실점도 꾸준히 하고 있다. 부산과의 개막전을 제외하곤 6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는 상황. 3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한 경기는 없지만, 지속적인 실점은 곧 분위기 저하와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 차질을 가져다 준다.


김도균 감독 역시 수비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오규, 신세계, 오스마르 등 베테랑 수비수들을 영입한 것도 수비 강화에 우선 순위를 뒀기 때문인데, 아직까진 그 효과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김도균 감독은 "너무 아쉽다. 매 경기 똑같은 실수로 실점이 나오고 있다"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서울 이랜드와 아산의 맞대결. 지난 시즌엔 2승 1무로 아산이 우세했다. 통산 전적 역시 8승 4무 2패로 아산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무승의 늪에 빠져있는 만큼, 이 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서울 이랜드는 현재 리그 6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김도균 감독 역시 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버틴다고 버티지만, 한 두 번의 찬스로 인해 실점을 내준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수비적인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오늘 선발로 나서는 오인표는 오는 29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고별전에서 선발로 나서게 됐다. "가지 말라고 했다"라며 유쾌하게 답변을 시작한 김도균 감독은 "선수 개인한테는 축하할 일이다. 국방의 의무니까 잘 갔다오라고 말을 했다. 선수 자체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초반 2연승 이후, 무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나는 괜찮지만, 이 기간이 길어지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낄 것 같다. 그래서 전술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하지만 그런 집중력적인 부분만 해결되고, 공격적인 부분만 해결된다면 다른 팀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조금의 차이만 극복해내면 된다. 오늘 경기에서 필히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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