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팀 내 득점 1위' 강민규의 벤치 시작...김현석 감독, "체력적인 문제. 로테이션을 돌리고 싶었다"

한유철 기자 2024. 4. 27.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 4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강민규.

김현석 감독은 이에 대해 "체력적인 문제"라고 전했다.

2017년부터 팀을 이끈 박동혁 감독이 떠났고, 그의 후임으로 지난 시즌까지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김현석 감독이 왔다.

김현석 감독은 "8경기를 치르는 동안 계속 실점이 있어서, 이기는 것보다는 무실점을 이뤄내고 싶다는 다짐을 했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한유철(목동)]


리그 4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강민규. 이 경기에선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현석 감독은 이에 대해 "체력적인 문제"라고 전했다.


충남아산은 27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를 치른다. 아산은 현재 리그 8경기 2승 4무 2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해 있다.


아산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변화를 겪었다. 2017년부터 팀을 이끈 박동혁 감독이 떠났고, 그의 후임으로 지난 시즌까지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김현석 감독이 왔다. 감독의 변화는 곧 선수단의 변화 및 팀 스타일의 변화를 이끌었다. 미디어데이 당시 이학민은 김현석 감독과 박동혁 감독의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 10위로 아쉬운 마무리를 한 아산. 새 감독 밑에서 새 시즌을 나름 준수하게 보내고 있다. 수원 삼성과의 개막전에선 1-2로 패했지만 이어진 부천, 경남, 충북청주, 성남전에서 2승 2무를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안산전에서 0-1로 패하며 무패 행진이 끊겼고 지난 천안과 전남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아산이 기대하는 선수는 '신인' 정마호다. 올해 신평고를 졸업한 정마호는 곧바로 아산에 입단했고 개막전에서 수원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경남과의 3라운드와 전남과의 8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현재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단순히 U-22 룰에 의한 의무 출전이 아니다. 정마호는 현재 매 경기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팀 내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김현석 감독 역시 정마호를 "대한민국 차세대 미드필더가 될 선수다"라며 극찬했다.


아산과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 지난 시즌엔 2승 1무로 아산이 우세했다. 통산 전적 역시 8승 4무 2패로 아산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상위권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무승의 늪에 빠져있는 만큼, 이 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무승 행진이 이어지면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아산. 김현석 감독은 "8경기를 치르는 동안 계속 실점이 있어서, 이기는 것보다는 무실점을 이뤄내고 싶다는 다짐을 했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아산은 오늘 골키퍼로 이영창을 택했다. 파격적인 선택일 수 있지만, 김현석 감독은 "선수 본인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런 차원에서 (이)영창에게 기회를 줬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김현석 감독. 이번 시즌과 지난 시즌의 차이점에 대해선 "축구가 조금 바뀌었다. 내가 추구하던 것과는 상반된다고 여겨졌기에 (바뀌었다). 나는 선 굵은 축구보다 공수 전환이 빠른 축구를 선호했다. 멤버는 비슷하지만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다. 선수들도 초반엔 혼란스러워했다. 동계 훈련 때도 내용이 안 좋았지만, 시즌 들어가고 본 경기를 하면서 맞춰나가니까 선수들도 좋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막전부터 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했던 강민규. 이번 경기에선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선 "체력적인 문제다. 로테이션을 돌리고 싶었다. 일찍 들어갈 수도 있지만, 박대훈도 준비를 잘했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