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베스트XI 활약' 인정 못 받았나, 벤치 예상... 독일 유력지 "다이어 선발"

박윤서 기자 2024. 4.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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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또다시 벤치로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다.

시즌 초반 줄곧 주전으로 나서다가 다이어의 합류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벤치로 밀려났던 김민재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뮌헨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김민재를 나폴리가 눈여겨보고 있고, 김민재를 1년 임대 복귀시킨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줄어든 출전 시간과 입지에도 김민재는 뮌헨에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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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전 선발→분데스 30R 베스트 일레븐 포함
그러나 또다시 벤치 예상 (분데스 공식, 빌트)
사진 = 게티이미지, 빌트, 분데스리가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또다시 벤치로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만난다. 뮌헨은 21승 3무 6패(승점 66점)로 2위에, 프랑크푸르트는 11승 12무 7패(승점 45점)로 6위에 위치해 있다.

김민재의 선발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는 지난 21일 우니온 베를리전 선발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을 완벽하게 커버했고,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탄탄한 공격 전개를 이끌어나갔다. 김민재는 59분 교체 아웃되며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존재감 하나는 확실했다.

수치로도 잘 드러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7.2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같이 호흡을 맞춘 센터백 파트너 에릭 다이어는 풀타임을 뛰고도 김민재보다 낮은 6.8점의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이날 98%의 패스 성공률(59회 시도-58회 성공), 롱패스 성공률 100%(2회 시도-2회 성공), 지상 볼 경합 승리 3회(4회), 공중 볼 경합 승리 3회(4회), 클리어링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주전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대감이 커졌다. 시즌 초반 줄곧 주전으로 나서다가 다이어의 합류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벤치로 밀려났던 김민재다.

하지만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분데스리가는 27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뮌헨의 프랑크푸르트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또다시 선발로 나서리라 예측했다. 다른 매체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스포츠몰'도 다이어와 데 리흐트의 선발을 예상했다.

사진 = 분데스리가
사진 = 빌트

그동안 김민재에게 혹평을 쏟아내던 독일 '빌트'도 다르지 않았다. '빌트' 또한 다이어와 데 리흐트의 선발을 점쳤다. '빌트'는 지난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도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며 그저 그렇다는 평가를 내린 적이 있다. 이번에도 김민재는 벤치였다.

확실히 벤치 자원으로 밀려난 이후 김민재는 이적설까지 불거졌었다. 김민재가 뮌헨으로 오기 전 몸담았던 나폴리 복귀설이었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뮌헨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김민재를 나폴리가 눈여겨보고 있고, 김민재를 1년 임대 복귀시킨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도 제기됐다. 영국 'TBR 풋볼'은 손흥민이 김민재 영입을 적극 추천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줄어든 출전 시간과 입지에도 김민재는 뮌헨에 남을 전망이다. 뮌헨은 최근 새로운 센터백에 관심을 가졌다. 레버쿠젠의 돌풍을 이끈 조나단 타다. 타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한 명의 센터백을 매각해야 하는데, 독일 유력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버그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김민재가 아닌 다요 우파메카노다.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과 함께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 김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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