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이른 초여름 날씨에 나들이객 '북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덥지근하니 벌써 여름 같네요."
부산의 낮 기온이 24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같은 화창한 날씨를 보인 4월의 마지막 주말.
다소 후덥지근한 낮 기온에 사람들은 차가운 음료를 들고 손부채질하며 더위를 식혔고, 외투는 일찌감치 벗어 허리에 둘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4~9도 높은 24도로 예보되는 등 초여름 날씨(6월 24.6도)만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후덥지근하니 벌써 여름 같네요."
부산의 낮 기온이 24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같은 화창한 날씨를 보인 4월의 마지막 주말. 해운대해수욕장은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27일 오전 11시쯤 내리쬐는 햇빛 아래 해수욕장 곳곳에선 웃옷을 벗고 태닝하거나 조깅하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가족·연인 단위 관광객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고, 신발을 벗은 채 모래사장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아이들은 모래성을 쌓거나 파도를 쫓아가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3세 아들과 함께 바다를 찾았다는 김영연 씨(36·연제구)는 "너무 더워지기 전에 나들이 가고 싶었는데 지난 주말엔 비가 왔고, 요새 황사 때문에 마스크를 끼고 다녔다"며 "너무 더워지면 아이와 함께 다니기 힘들어 이맘때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상점이 즐비한 구남로도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다소 후덥지근한 낮 기온에 사람들은 차가운 음료를 들고 손부채질하며 더위를 식혔고, 외투는 일찌감치 벗어 허리에 둘렀다.
해안가 식당·카페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여서 야외 테라스까지 손님들이 가득 찼다. 유명 맛집 앞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김해에서 놀러 왔다는 이민희 씨(33)는 "날씨가 좋아 친구들과 바다를 보러왔는데, SNS에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웨이팅 시간이 길어 테이크아웃(포장)했다. 덥긴 하지만 바다를 보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4~9도 높은 24도로 예보되는 등 초여름 날씨(6월 24.6도)만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ase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은 ○○○…평판 X 같아" 신상 털렸다
-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 키스 갈기겠다"…성희롱 리뷰에 자영업자 '눈물'
- "배 속 가득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 응급실로
- 성인 방송 출연한 미모의 女변호사 "월급의 4배 번다, 팔로워 수만 60만"
- "작곡 사기 유재환에게 성적 피해본 여성들도 있다…말을 못할 뿐"
- 송가인 "할 말 많지만, 최고의 복수는 성공"… 뜻밖 사진 올렸다
- 송지은♥박위, 10월9일 결혼 "드디어 날 잡아…우리 미래 기대돼"
- '무속인 된' 김주연 "과거 신병 앓았다…2년간 하혈하고 반신마비 돼"
- 임영웅, 어버이날 맞아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 쾌척
- "명퇴했는데 아내가 코인으로 26억 벌어놨다"…남편은 전업주부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