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독재정권, '김건희' 기어이 금칙어 지정하나"

정민지 기자 2024. 4. 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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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징계 처분을 하자 "검찰독재정권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를 기어이 금칙어로 지정하고자 하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독재정권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도대체 언제까지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고 진실을 보도하고자 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릴 작정인지 묻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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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징계 처분을 하자 "검찰독재정권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를 기어이 금칙어로 지정하고자 하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독재정권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도대체 언제까지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고 진실을 보도하고자 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릴 작정인지 묻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김 여사와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 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는 보도에 대해 방통위와 선방위는 반복적으로 중징계를 의결하고 있다"며 "김 여사 모녀의 23억 원 가량 수익이 명시된 건 검찰의 종합의견서인데, 해당 의견이 법원에서 채택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주를 이뤄 징계가 이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심위와 선방위의 무리한 징계 원인 중 하나는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손 놓고 있는 검찰"이라며 "검찰이 관련 의혹에 스스로 '눈틀막' '입틀막'하고 있으니 이를 근거삼아 방심위와 선방위가 '김건희 주가조작'을 언급만 해도 제재를 하겠다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원석 검찰총장은 국민의 신뢰를 얻고 무너진 사법시스템을 바로세우기 위해서라도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디올백 불법 수수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해 달라"며 "국민의힘은 '검찰이 검찰답게, 언론이 언론답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윤석열 정권에 강력히 건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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