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하루, 日유흥업소 근무 의혹 중 해명없이 팀 돌연 해체
걸그룹 네이처 멤버 하루가 일본의 유흥업소에서 근무한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의 별다른 해명 없이 팀은 해체를 선언했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네이처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팀 활동 종료를 알렸다.
소속사 측은 “데뷔 후 몇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온 NATURE(네이처)가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고,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또한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네이처 멤버 하루는 일본의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위치한 한 캬바쿠라(유흥주점)의 SNS홍보영상에 사쿠라 루루라는 이름의 여성 캬바죠(접대부)으로 소개돼 논란이 일었다. 클럽 영상에서 그는 18살에 K팝 아이돌로 데뷔해 6년간 활동했다며 활동 당시 모습까지 공개했다. 그는 “댄스 스튜디오를 차리기 위해 접대부로 일하게 됐다”면서 “1년 전까지만해도 술을 단 한방울도 마신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의외로 술에 강한 것 같더라. 아직 일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캬바죠이지만 지명해달라”며 자신을 적극 홍보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네이처의 활동 시기가 아니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처는 2018년 과거 SM C&C 대표이사를 역임한 정창황 대표가 독립해 만든 n.CH엔터테인먼트 소속 9인조 그룹으로 한국인 7명, 중국인1명, 일본인 1명으로 이뤄진 다국적 아이돌 그룹이었다. 2022년 11월에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NATURE WORLD : CODE W’ 이후 앨범을 발매하지 않고 있으며, 공연은 2023년 9월이 마지막이었다.
일본인 멤버였던 하루는 그룹 해체에 일본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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