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해 용너미길 함께 걸으며 단합하러 왔어요"

이설화 2024. 4. 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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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봄날에 모임 동료들과 단합하러 왔어요." 1년에 단 하루 소양강댐 사면을 걸을 수 있는 소양강댐 용너미길 축제가 올해로 열 여섯 번째를 맞아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소양강댐지사와 강원도민일보, 신북읍번영회가 주최한 제16회 소양강댐 용너미길 축제가 27일 춘천 소양강댐 하류주차장과 댐사면길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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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소양강댐 용너미길 행사 열려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소양강댐지사와 강원도민일보, 신북읍번영회가 주최한 제16회 소양강댐 용너미길 축제가 27일 춘천 소양강댐 하류주차장과 댐사면길 일원에서 열렸다. 유희태

“날씨 좋은 봄날에 모임 동료들과 단합하러 왔어요.”

1년에 단 하루 소양강댐 사면을 걸을 수 있는 소양강댐 용너미길 축제가 올해로 열 여섯 번째를 맞아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소양강댐지사와 강원도민일보, 신북읍번영회가 주최한 제16회 소양강댐 용너미길 축제가 27일 춘천 소양강댐 하류주차장과 댐사면길 일원에서 열렸다.

신북맥국터 농악보존회가 풍물놀이로 분위기를 달군 가운데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하류주자창에서 왕복 6㎞거리 용너미길로 출발했다. 용너미길은 갈 지(之)자 모양인 댐 사면이 용이 승천할 때의 몸짓과 닮아 이같이 이름이 붙여졌다.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소양강댐지사와 강원도민일보, 신북읍번영회가 주최한 제16회 소양강댐 용너미길 축제가 27일 춘천 소양강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 가족들이 손을 잡고 걷고 있다. 유희태

참가자 최영미(54) 씨는 “처음 걸어보는데, 오늘 날씨도 좋고 기대가 된다”며 “걷기가 건강에도 좋고, 직장 동료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려고 나왔다”고 했다.

여동생 가족과 참가한 이길용(70) 씨는 “건강을 위해 걸어보고 싶어 나왔다”며 “재작년에도 걸었는데, 길이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강원미래여성포럼 회원 20명과 함께 참가한 최찬희 회장은 “매년 오는데, 오늘은 회원들과 산길을 걸으며 단합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 제16회 소양강댐 용너미길 축제가 27일 소양강댐 하류주차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박기영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 유규현 신북읍 번영회장, 채병수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유희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인사말에 나서 “소양댐이 생긴지 올해로 51년째다. 발전도 했고, 수몰민들의 고통도 있었다”며 “소양강댐으로 먹고사는 시대가 도래를 했다. 댐의 찬물을 끌어다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데 이용하는 수열에너지클러스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최근 철거가 결정된 소양강댐 하부 세월교를 언급하며 “부득이 이번에 철거가 돼 저도 가슴이 아프다”며 “시민들이 머물고, 낚시도 하던 그 추억, 세월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용너미길 행사 개최 이후 용띠해에 진행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큰 기운을 받아서 하시는 모든 일 대박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년에 단 하루 소양강댐 사면을 걸을 수 있는 소양강댐 용너미길 축제가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가운데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용너미길 입구를 출발했다. 유희태

또,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박기영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 박찬흥·양숙희 강원도의원, 권주상 춘천시의회 부의장, 남숙희 춘천시의원,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장, 김선미 강원여성경영인협회장, 이동수 국립춘천숲체원 원장, 채병수 케이워터(K-water) 소양강댐지사장, 유규현 신북읍번영회장, 홍미순 신북읍장, 남상규 전 강원도의원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만났다.

걷기행사 종료 후에는 하류주차장에서 소양강댐 가수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또, 가수 도윤걸·정수아와 팝페라 가수 아리현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신북읍번영회가 떡메치기 행사, 신북읍·북산면·동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가 특산물직판장, 먹거리장터 등을 열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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