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4대강 이끈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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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전 5시19분께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때인 2008∼2011년에는 국토해양부 장관으로 4대강 사업을 비롯해 경인아라뱃길, 보금자리주택, 세종시 수정안 등을 추진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로 조문은 27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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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전 5시19분께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다.
1946년(호적상 1948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청양농고,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1971년 행정고시(10회)로 입직한 후 1983년 교통부 수송조정과장으로 일하면서 고속철도(KTX) 타당성 용역을 담당했고, 건설교통부 국토계획국장·수송정책실장을 거쳐 1998∼2001년 철도청장으로 있으면서 경부고속철도(2004년 1단계 개통) 건설을 추진했다.
고속철도 완공을 앞둔 2003년에는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가 2004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초대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때인 2008∼2011년에는 국토해양부 장관으로 4대강 사업을 비롯해 경인아라뱃길, 보금자리주택, 세종시 수정안 등을 추진했다.
유족은 부인 조정자 씨와 3남(정성욱·정진욱·정재욱), 며느리 고경난·이정은·이연이 씨 등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로 조문은 27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9일이며,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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