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너무 많은 ‘핫플’..이순신축제 주말 절정·피날레[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2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고 있는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27~28일 주말, 절정을 맞는다.

핫플레이스가 너무 많은 아산의 대표적 페스티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곡교천, 온양온천역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팔방미인 아산= 아산에는 곡교천 동편에서 시작해 시계방향으로, 남동쪽에 ▷지중해마을, ▷아산갤러리, ▷이순신종합운동장, ▷최영 장군 자택이자 이를 물려받은 손녀사위 고불맹사성 기념관 및 아산맹씨행단 ▷당림미술관, ▷아산 외암민속마을 있고, 남서쪽에 ▷봉곡사 천년의 숲길, ▷도고온천, ▷아산레일바이크가 있다.

아산엔 네덜란드, 튀르키예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초대형 튤립정원 ‘피나클랜드’(봄철; 다른 계절엔 중심 꽃이 달라짐)가 있고, 그리스 산토리니와 에게해 일대 신전을 닮은 빌리지 지중해마을과 500년 한국 헤리티지와 풍속을 잘 유지한 외암마을이 공존해 동서양 대척점의 매력을 모두 발산한다.

북서쪽엔, ▷삽교호, ▷아산만, ▷아산호, ▷영인산자연휴양림, ▷수백만송이 튤립바다 피나클랜드, ▷남녀노소 인생샷 촬영지이자 성지순례지 공세리 성당, ▷아산온천 스파비스 테마파크와 스파포레 호텔형 캠핑촌이 있다.

북동쪽에 ▷이충무공묘, ▷윤보선대통령생가, ▷꾀꼴성마을, ▷꽃가꾸는 대통령마을, ▷탕정둘레길이 있다.

중심부에 ▷현충사, ▷곡교천 은행나무길, ▷온양온천, ▷온양온천시장, ▷생태곤충원, ▷그린타워전망대, ▷장영실과학관, ▷신정호관광지 등이 포진한 아산은 무수히 많은 여행자원들을 품었다.

▶탄신 D-1, 절정 맞는 토요일= 27일 일정은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오후 2시 조선의 서커스 ‘뛸판’, ▷오후 2시30분터 학익진 댄스대첩 ‘놀판’, ▷오후4시 부터 난중일기 골든벨, ▷오후 6시30분 부터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필사즉색 필생즉사’, ▷오후 7시 부터 원밀리언의 학익진 스트릿댄스, 군악의장공연인 ‘장군의 후예들’, ▷오후 8시30분부터 아산시립합창단의 뮤지컬 ‘필사즉생’이 펼쳐진다.

온양온천역에서는 낮 12시~13시30분, 오후 3시30분~오후5시 두차례 ‘이순신을 외치다’라는 제목의 릴레이버스킹이 열린다. 오후 2시30분~3시30분엔 이순신장군 출정행렬 및 군악의장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곡교천에서는 오전 9시~낮 12시에 임진왜란-정유재단 해전 대첩의 숨은 공로자인 격군(노 젓는 병사)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노젓기 체험’이 진행되고, 하루종일 승마체험, 전술신호연 만들기 등 상설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충사에서는 오전 10~12시 전국 난중일기 사생대회가, 오전 10시30분~낮 12시 이순신 창작시 & 시낭송대회가 진행된다.

백의종군길에선 오전 8시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가 시작돼 오후 1시까지 이어진다.

▶28일 피날레= 충무공의 탄신일인 28일엔 온양온천역에선 전날과 같은 시간 릴레이버스킹이 이어지고, 곡교천에선 전날처럼 같은 시간에 상설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곡교천 마상무예공연은 오후2시, 4시, 두 차례 걸쳐, 한 시간씩 열린다.

28일 현충사에서는 오전 8시~오후4시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궁도대회가 진행되고, 그 사이 오후1~3시엔 전국 난중일기 백일장이 열린다.

백의종군길에선 27일 걷기대회에 이어 28일엔 백의종군길 전국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28일 일요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선 ▷오후2시30부부터 진조크루의 학익진 스트릿댄스, 군악의장공연인 ‘장군의 후예들’, ▷오후6시30분부터 월드엔젤피스예술단의 ‘비천도해’, ▷오후7시부터 포레스텔라의 해무 ‘노량’이 진행된다.

마침내, 오후 7시30부터 4.28합창단의 장엄한 충무공 노래가 울려퍼지고, 불꽃쇼 등이 피날레를 장식하는,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폐막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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