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와 인터뷰 '국가대표 DF' 이명재, "대표팀 내내 꿈꿔왔던 일… 월드컵도 꿈꾼다"

조남기 기자 2024. 4.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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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울산)의 풀백 이명재는 최근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 데뷔에 성공했다.

FIFA는 "아시아 축구에서 30세가 넘은 나이게 국가대표팀 감독의 눈에 띄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이명재의 이야기가 매력적인 까닭이다"라며 이명재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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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산 HD(울산)의 풀백 이명재는 최근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 데뷔에 성공했다. 30세가 넘은 나이에 이른 값진 성과였다.

이명재는 내친 김에 국제축구연맹(FIFA)과도 인터뷰를 가졌다. FIFA는 "아시아 축구에서 30세가 넘은 나이게 국가대표팀 감독의 눈에 띄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이명재의 이야기가 매력적인 까닭이다"라며 이명재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이명재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뛰게 되어 영광이다. 국가대표팀 데뷔는 선수 시절 내내 꿈꿔왔다. 뽑힌 뒤에 예상보다 빨리 경기에 나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명재는 지난 3월 21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으로 치러진 한국-태국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이를 두고 이명재는 "솔직하게 벤치에서 나갈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수비수가 교체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니까. 기회가 주어져서 기뻤고, 경기장에 오른 뒤로는 기회를 활용하자는 생각뿐이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좋은 데뷔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데뷔전을 돌이켰다.

처음으로 합류한 국가대표팀에서는 '신고식'도 치렀다. 이명재는 "(주)민규 형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오승근 가수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렀다. 가사가 민규 형과 나의 상황에 딱 맞아떨어졌다. 팀에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던 거 같다"라고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명재는 "(김)영권이 형이나 (조)현우 형 등 울산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있는 게 도움이 됐다. 나는 모르는 선수들이 많았다. '스타' (손)흥민이 형도 먼저 다가와서 편하게 대해줬다. 덕분에 빨리 적응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명재는 또 하나의 꿈을 말했다. 국가대표팀에 도달하고 나니, 다음 단계가 보인 것이다. 이명재는 "국가대표팀을 해보니까 확실히 FIFA 월드컵을 꿈꾸게 되더라. 나이와 상관없이 미래를 바라보겠다"라면서 "누구와 경쟁하든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나에게도 실력이 있고, 그걸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달렸다. 패스와 크로스, 공격 시의 지원이 내 장기다. 내 메리트를 보여주면 선발에도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월드컵 본선 참여가 자신의 새로운 목표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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