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비상’ 로빈슨, 발목 부상 ... 향후 출장 관건

이재승 2024. 4. 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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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이번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쉽지 않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뉴욕의 미첼 로빈슨(센터-포워드, 213cm, 109kg)이 왼쪽 발목을 다쳤다고 전했다.

 로빈슨의 정밀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부상을 당한 만큼 적어도 오는 1라운드 4차전에 출장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은 시즌 중에 로빈슨과 주포라 할 수 있는 줄리어스 랜들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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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이번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쉽지 않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뉴욕의 미첼 로빈슨(센터-포워드, 213cm, 109kg)이 왼쪽 발목을 다쳤다고 전했다.
 

로빈슨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다쳤다. 경기 도중 다친 그는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그는 어김없이 주전 센터로 경기에 출장했다. 그러나 경기 중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의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반칙과 마주해야 했다. 시즌 초에 큰 부상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자리를 비웠던 그는 시즌 막판에 돌아와 팀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초반에 다치고 말았다. 엠비드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로빈슨을 잡아당기면서 그의 부상을 촉발시켰다.
 

로빈슨의 정밀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부상을 당한 만큼 적어도 오는 1라운드 4차전에 출장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르면 안방에서 열릴 예정인 5차전에 출장하는 것이 회복 후 안정을 취하면서 돌아오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이도 희망 섞인 전망인 만큼, 현실적으로 이번 시리즈 중에 돌아올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부상 전까지 세 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0분을 소화하며 3.7점(.500 .--- .500) 7.7리바운드 1.3블록을 기록했다. 공격에서 기여도는 적었으나 안쪽 단속과 센터진 유지에 힘을 보탰다. 그와 아이제이아 하텐슈타인이 있어 뉴욕이 경기 내내 골밑 전력을 잘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부상이 문제였다. 뉴욕은 시즌 중에 로빈슨과 주포라 할 수 있는 줄리어스 랜들이 다쳤다. 설상가상으로 트레이드로 데려온 OG 아누노비마저 다쳤다. 이후 아누노비와 로빈슨이 차례로 돌아왔으나, 랜들이 끝내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뉴욕은 랜들의 부상에도 동부컨퍼런스 2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나 이후에도 부상이 뒤따르고 있다.
 

뉴욕은 이번 1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앞서가고 있다. 안방에서 열린 첫 두 경기를 잡아내며 2라운드 진출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3차전에서 로빈슨이 다친 데 이어 경기마저 내주면서 큰 내상을 입었다. 4차전마저 패한다면 자칫 시리즈가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이에 오는 4차전에 로빈슨이 결장한다면 큰 전력 손실이 유력하다.
 

이번 시리즈에서 뉴욕의 센터진이 중요한 이유는 시리즈 내내 리그 최고 센터인 엠비드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 엠비드는 지난 3차전에서 이날 최다인 50점을 퍼부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 선수에게 동업자 정신은 어디 있는 지도 모를 정도의 반칙을 저지르긴 했으나 위력은 여전하다. 뉴욕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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