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만의 최저… 달러당 엔화 158엔 '통화 위기'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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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엔화 환율이 158엔을 돌파하자 엔화발 통화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화는 이날 뉴욕거래소(NYSE)에서 달러당 2.6400엔(1.70%) 오른 158.2800엔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현 상태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 엔화에 압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엔화가 급락함에 따라 이머징마켓(신흥시장) 통화의 동반 약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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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화는 이날 뉴욕거래소(NYSE)에서 달러당 2.6400엔(1.70%) 오른 158.2800엔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엔화는 장중 달러당 158.33엔까지 치솟았다.
이는 34년 만의 최저치다. 일반적으로 환율 상승은 가치하락을 의미한다.
전날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현 상태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 엔화에 압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단기 금리를 현재의 0~0.1%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엔화가 급락함에 따라 이머징마켓(신흥시장) 통화의 동반 약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최근 외환 트레이더들은 엔화 숏(매도)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들이 엔화 약세에 베팅한 계약은 지난 23일 기준 18만4180계약에 달했다. 이는 2006년 이후 최대치다.
엔화는 올해 들어 약 11% 가치가 급락했다. 이는 주요 10개국 통화 중 최악의 성적이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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