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들고 달아난 여성 이틀 만에 경찰 붙잡혀

2024. 4. 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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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현금이 든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30대 여성이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가 벤치에 놓인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히며 훔친 가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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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지난 23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건물에서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A씨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인천에서 현금이 든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30대 여성이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가 벤치에 놓인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히며 훔친 가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당한 가방은 시가 95만원 상당의 루이비통 미니 포쉐트 액세서리(미니백) 제품으로 전해진다.

가방 주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CCTV 장면을 공개하며 “제가 다섯 걸음 앞에 있었는데 가방을 가지고 건물로 들어갔다”며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경찰 출석을 요구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가방 주인에게는 피해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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