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이다연 압도한' 최은우, 2주 연속 우승 시동 [메이저 KLPGA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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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다크호스' 최은우(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최은우는 2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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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다크호스' 최은우(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최은우는 2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 버디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22위에서 공동 3위(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가 됐다.
직전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최은우는 상금순위 7위, 대상포인트 9위에 올라 있다.
작년에는 첫 우승을 기록한 직후에 참가한 KL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지만, 경험이 쌓인 올해는 자신감을 앞세워 2주 연속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1·2라운드에서 최은우와 동반 샷 대결한 황유민(21)과 이다연(27)은 중하위권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상금 1위 황유민은 보기 1개, 버디 2개, 이글 1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쳤고, 첫날보다 16계단 상승한 공동 39위(4언더파 140타)다.
2라운드 전반에 1타를 잃으며 컷 탈락 위기까지 몰렸던 황유민은 후반 2번홀(파3)에서 잡은 첫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었다. 투온을 시도한 7번홀(파5)에서 16.2m 이글 퍼트를 떨군 데 이어 9번홀(파5) 5m 버디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지난해 KLPGA 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이다연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써냈다. 34계단 하락한 공동 56위(2언더파 142타)로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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