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비틀거리고 떨더니…" 고양이들의 원인 모를 죽음, 왜?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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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안타깝게도 현재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3월) 중순을 시작으로 원인불명의 고양이 신경, 근육병증으로 동물병원을 오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 중 대다수가 같은 제조사에서 나온 사료를 먹었으나, 다른 제조원의 사료를 먹은 경우도 있어 아직 명확한 상관관계를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또 수액 처치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고 중독 물질을 희석할 수 있도록 했더니,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제외하고는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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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안타깝게도 현재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3월) 중순을 시작으로 원인불명의 고양이 신경, 근육병증으로 동물병원을 오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감염병 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검사에도 불구하고, 다른 감염성 질환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감염병 검사와 같이 빠른 검사를 통하여 확인이 어려운 기생충(원충) 질환과 비슷하여 우선적으로 이에 대한 치료를 하며, 대한수의사회의 협조 아래에 환자에 대한 사례를 공유해, 대다수가 같은 제조공장에서 나온 사료를 먹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어떤 증상이 주로 나타날까?
동물병원 검사에서는 주로 감염병을 배제하기 위한 다양한 검사를 할 수 있으며, 혈액 검사상 간 수치와 염증 수치가 상승하고 근섬유 손상과 관련된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까지 수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취합한 결과, 고양이 130여 마리가 이런 증상을, 30% 내외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중 대다수가 같은 제조사에서 나온 사료를 먹었으나, 다른 제조원의 사료를 먹은 경우도 있어 아직 명확한 상관관계를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브랜드 다른데 '위탁 제조'?
가능성이 있는 질환과 치료법은 뭘까요?
문제가 되는 사료 제조회사의 특허 중 알루미늄 등의 금속 물질을 활용한 사례가 있어, 해당 부분도 의심을 받았으나 4월 19일, 87개의 유해물질 검사(중금속 6종, 곰팡이 독소 7종, 잔류 농약 37종, 동물용 의약품 27종, 멜라민) 결과 검출된 것이 없었습니다. 일부 보호자들이 해외로도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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