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으로 투자 시작하기

서경IN 2024. 4.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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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정보를 검색해볼 것이다.

물론 정보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신의 판단을 통한 투자를 실행까지 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하려니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생기고 어디에 투자할 수 있는지 감이 오지 않을 것이다.

한번의 개설로 평생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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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학 한성대 부동산학과 3학년
[서울경제]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면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정보를 검색해볼 것이다. 과거와 달리 현재 우리는 경제 기사부터 넘쳐나는 재테크 유튜브 영상들까지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당장 투자하기보다는 정보를 찾아만 보다가 끝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물론 정보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신의 판단을 통한 투자를 실행까지 해볼 필요가 있다. 자산이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를 직접 지켜보고 스스로 생각했던 근거들이 맞아떨어지는지를 몸으로 부딪혀보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하려니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생기고 어디에 투자할 수 있는지 감이 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은 부담없이 투자를 실행해볼 수 있는 소자본 투자 방법들을 알아보려고 한다.

투자의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투자자산운용사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는 점도 헷지(위험회피)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이다. 그만큼 손실이 두렵기 때문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경험 또한 매우 드물다. 이럴 때는 관점을 바꿔서 자산의 대부분이 아닌 소자본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곳들에 분산투자를 해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 라는 속설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전에 투자를 해본 경험이 많이 없는데 자산의 대부분을 분산투자 없이 한 종목에 모두 투자하다가 실패한 사례가 정말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를 시작하려 한다면 반대로 부담이 적은 소자본부터 여러 자산에 투자해보고 자신과 잘 맞는 자산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한다.

가장 유명한 소자본 투자자산은 주식이다. 아직 증권사 계좌가 없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교내 가치투자동아리에서도 신입 부원의 50% 이상은 계좌가 개설되지 않은 상황을 본 경험이 있다. 우선 증권사 계좌를 개설해보길 바란다. 한번의 개설로 평생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계좌를 개설하고 종목들을 살펴보면 한 주당 100만원 가까이 하는 주식들도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주식들을 1000원 단위로 0.001주부터 사 모을 수 있는 ‘소수점 주식투자’를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여러 종목을 고르고 투자할 수 있는데 다음은 어떤 종목을 고를지가 고민이 된다. 시작은 내가 아는 주식을 추천한다.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주식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삼성전자와 애플, 컴퓨터와 관련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현대차, 기아, 가수들이 속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JYP, YG, SM, 등이 모두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주식과 채권이 함께 전통적인 자산으로 묶이는 만큼 채권에 비해 접근성이 높은 주식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조금 더 나아간다면 전문 펀드투자자가 운영하는 펀드에 투자하거나 지수를 추종하는 ETF투자 또는 배당을 받는 배당주 투자도 고려해볼만하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 이외에도 부동산부터 비트코인, 심지어 미술품들과 저작권까지 대체투자 자산들이 등장하고 있다. 비록 부동산은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카사(KASA)’ 등의 조각투자 플랫폼을 통해 부동산을 증권화해 투자가 가능하기도 하다. 또한 ‘업비트’, ‘빗썸’과 같은 어플로 비트코인을 주식처럼 투자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흔히 ‘아트테크’라고 불리는 미술품 투자 역시도 테사(TESSA), 피나트 등의 어플을 통해서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수단이 더욱 다양해지는 만큼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자산을 선택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서경IN sk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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